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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 영희모녀 제3화 큰댁형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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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4회 작성일 20-01-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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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 영희모녀 제3화 큰댁형수님

 

큰댁형님은 잘 생기고 재력이 있는 호색한이었다. 우리 윗마을에 살던 큰댁은 종손집인데 대대로 내려오는 종중땅을 관리하며 부수적으로 수입을 많이 챙겨서인지 아주 잘 살았다. 나는 큰댁형님이 얼마나 부자였는지는 잘 몰랐지만 우리집보다 씀씀이가 많았고 가재도구나 맛있는 음식 등이 우리집보다 훨씬 좋았었다. 그렇지만 한번은 빚을 갚는다고 종중땅 한부분을 팔아먹어 문중이 시끄러웠던 적이 기억난다. 큰댁형님은 원래 재력도 있었고 더군다나 큰댁형수를 부잣집에서 데려왔기 때문에 더 부자가 되었는데도 여자를 밝히느라고 재산을 많이 탕진했다. 그리고 급기야는 종중땅도 팔아먹은 적이 있기 때문에 인격적 결함이 있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큰댁형님은 여러가지 면에서 인물이나 능력은 탁월했다. 단지 바람피는 것 외에는 흠잡을 데가 없던 훌륭한 분이었었다. 영향력이 많아 그 당시 서울대학교를 종합대학교로 만들 때에 크게 공헌하였다고 들었다. 그 당시 서울대학교는 농대나 공대도 없었으니 지금과 같이 어였한 종합대학교가 아니었었다. 나중에 면모를 갖추어 종합대학교가 되었는데 이때 큰댁형님이 크게 행정수완을 발휘하였다. 그리고 대대로 이 지역에서 집성촌을 이루며 살은 집 종손이기에 누구든지 국회의원에 출마할 때에는 큰댁형님께 인사를 했었다. 하다못해 면장을 출마하더라도 큰댁형님을 찾았다고 했다. 그렇게 유능했던 분인데 유독 여색을 즐겨 크게 성공하지 못했으니 아까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큰댁형수는 16살때 시집을 왔다는데 살결이 포동포동하고 얼굴도 곱상하게 생겼으며 생전 궂은 일을 해보지 않은 귀한집 딸이었다고 했다. 시집올 때는 친정에서 식모로 예쁘장한 처녀를 하나 데려왔었다. 아마 옛날 양반들이 몸종을 데려왔던 풍습을 그대로 모방하여 몸종 격으로 데려왔는데 식모로 부려먹었었다. 나중에 시집보내준다는 조건으로 못사는 친척집에서 데려왔다고 했다. 그 처녀는 나보다 좀 어렸는데 논밭일을 안해서 살결이 뽀앳고 큰조카가 나보고 아저씨라고 하니까 지도 나보고 아저씨라고 불렀다. 큰댁형수는 17살에 큰아들을 낳았는데 그가 곧 나보다 한살 위인 큰조카였다. 큰조카가 고등학교시절에 그 처녀와 한번 난리(?)가 나서 잠깐 집에 돌려보내졌다가 다시 데려왔으며 나중에 시집을 잘 보내주었던거로 기억한다. 

 

 그런데 큰댁형님은 그렇게 포동포동하고 예쁜 아내를 소홀히 하며 이른바 바람을 피고 다니었으며 작은 마누라가 자그만치 네명이나 되었다. 네명을 동시에 거느린건 아니었고 차례로 바람을 피웠는데.. 첩년을 했던 여인네가 도합 네명이나 되었었다. 본 마누라인 큰댁형수는 집에 두고 첩과 동거를 하였다. 이해가 안가게도 우리집과는 불과 200여미터도 안 떨어진 곳에 첫번째 첩년과 버젓이 살림을 차려놓고 살았었다. 우리 아버지는 성격이 강하고 경우가 밝으신 분이라 나 같으면 그걸 용납하지 않았을 것 같았는데 큰댁 큰조카 되는 사람이 바람피는 것은 막지 못했나 보다. 단지 종중땅 일부를 팔아먹었을 때에만 난리를 쳤었다. 나는 국민학교 다닐 때부터 그 첩년을 보아왔는데, 세상물정 모르던 때라 볼적마다 '아주머니 안녕하세요'라며 꼬박꼬박 인사를 하였었다.

 

 내 기억으로는 그 첩년은 다른 물건은 취급하지 않았고 오직 막걸리만 도매로 받아다가 동네에 소매로 공급하는 장사를 하였다. 그래서 막걸리를 사러갈 때마다 그 첩년의 포동포동한 살결을 보곤 하였는데 큰댁형수보다 지성미는 한참 떨어져서 조금 천박했다고 회상된다. 막걸리 항아리는 마당과 집 뒤켠에 묻어두고 술을 팔때마다 뚜껑을 열고 엎드리고는 바가지로 퍼서 주전자에 담아주었다. 그런데 어떤 때는 엎드릴 때 탐스런 젖가슴이 반쯤은 드러나 눈요기를 하였었다. 나는 그때 나이는 어렸지만 그래도 사내라고 아낙네 젖가슴이 눈에 들어오니 슬금슬금 곁눈질하며 눈요기를 하였었다. 술을 퍼담을 때 가끔은 치마사이로 통통한 허벅지도 보였는데 일부러 노출 시킨 것은 아니겠지만 다분히 색녀 기질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내 추측에는 아마 큰댁형님은 그년에게 집을 마련해주고 관청에 빽을 써서 말걸리장사를 하게 했으며 댓가로 날마다 몸뚱이를 애무하며 끼고 살았던 것 같았다. 그러니까 큰댁형님은 선정적인 첩년에게 돈을 벌게 해주고는 잘난 몸뚱이로 첩년을 마음껏 끼고 즐기었다. 그런 환락의 맛을 보면서도 한편으로는 또다른 여자와도 바람을 피었었다. 나중에 들은 얘기로 큰댁형님은 무지 호색한이었는데 동네 여자들은 큰댁형님의 미소만 보아도 끌려들어왔다고 하였다. 좋은 인상에 돈도 푹푹 쓰며 인심을 쓰니 마을 여자들이 달라 붙었다고 생각한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맛을 안다고 바람둥이들은 워낙 여자 다루는 재주가 좋으니까 아마 첩년도 바람둥이 기술에 매료되었었는지도 모른다. 먹고 살게 만들어주면서 보통 남자들보다 특별한 맛을 주는 바람둥이한테 빠져들었을 것이다. 인품도 좋고 동네에서 존경도 받는 남자이니 꽉 물고 떨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여겨진다. 어차피 천하게 태어나서 아무것도 없는데 막걸리 장사하면서 돈 벌어 놓고 밤이면 멋쟁이 바람둥이와 열락의 시간을 갖겠다는 심보였을 것이었다. 또 공평하게 생각하면 이건 첩년의 잘못된 생활관이라기 보다는 형편 좋은 한량의 작업으로 이렇게 된 것이므로 큰댁형수님은 첩년에게만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고 본다.  

 

 사실 큰댁형수는 영동 부잣집딸로서 재산도 많이 가져와서 온 집안이 풍요롭게 살게 되었으니 큰댁형님은 고마워해야 할 처지인데도 바람을 피워 큰댁형수를 독수공방하게 하는 고통을 주었다. 또 큰댁형수는 몸매는 예뻣으나 몸이 아픈때가 많아... 가끔 큰댁을 찾아가면 아프다고 누워있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큰댁형님이 밖으로 나돌아다니며 바람을 피워도 큰댁 어른 즉 내 당숙께서는 왜 그런 상태로 자식을 놔두었는지는 모르겠다. 내 기억에 큰댁 어른도 성깔이 대단하여 동네에서는 무서울 정도로 도덕성을 강조하셨던 분이었다고 기억한다. 그리고 당시는 조선시대도 아니었는데 어떻게 첩을 한동네에서 끼고 살았는지 모르겠다. 내 기억으로는 큰댁형수가 좀 아프기는 하였으나 포동포동한 허벅지며 전체적으로 하얀 살결은 섹스의 매력은 충분히 발산했다고 보았다. 어린 사춘기 때에도 희멀건 허벅지며 겉으로 드러난 젖가슴들이 유혹적 몸매로 보였고 치마속을 훔쳐보고 싶었으니 말이다. 이런 년을 발가벗기고 주무르며 또한 몸뚱이 위에 올라타서 짓이기는 맛을 본다는 것은 행운이었다. 그러나 바람둥이는 이 여자만으로는 안되었나 보았다.

  

  어느날 큰댁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었다. 안방에 들어서자 큰댁형수는 아프다고 아래목에 누워있었고 큰조카는 지 엄마 아랫배를 슬슬 문질러주고 있던 일이다. 포동포동한 아랫배가 손바닥에 반쯤 가리워졌고 나머지는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다. 치마는 올려져 있었는데 허벅지가 조금 노출되어 있었다. 너무 뜻밖의 장면이라 내가 민망하여 몸둘 바를 몰랐었는데 그들은 아주 태연하였다. 그때 큰댁형수는 나를 보자 발딱 일어나지는 않고 누워서 말했다.

'아유 되렌님 오셨어요. 어서 오세요'

'?'

나는 뭐라 말대답을 못하고 그냥 꾸벅 인사를 했었다.

'아유 내가 맨날 이렇게 아파여. 어깨두 아프고 배도 아프고...'

'아저씨 어서 와'

큰조카는 나에게 말하면서 계속 지엄마 아랫배를 문지르고 있었다. 헐렁한 고무줄을 하고 있는 치마단 위가 배꼽 아래까지 내려가 있었고 뽀얀 아랫배는 여전히 큰조카의 두툼한 손바닥으로 반쯤 가려 있었다. 큰댁형수의 뽀얀 아랫배를 보는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충격적인 장면이었고 그 살결을 주무르고 있는 손바닥은 너무 자극적이라 아랫도리가 묵직하도록 정욕을 유발시켰다.

 

 사실 나는 그 장면이 너무 강렬하여 평생 나의 뇌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돌이켜보면 그때에 큰조카는 열여섯살이었으니까 지엄마는 아마 서른세살이었을 것이었다. 엄마라 하지만 어쨋건 서른세살의 여인이었고 아들이라 하지만 열여섯살짜리 풋내기 총각이었다. 사내맛을 잘 알고 있는 농염한 여인 그것도 바람난 남편 때문에 매일 독수공방하는 여인의 아랫배를 총각이 주무른다? 그년의 음심이 동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겠는가? 밖으로 나온 그년의 다리를 보면 틀림없이 벌어져 있었다. 즉 다리를 벌린채 총각의 손이 아랫배를 주무르게 하였다고 본다.


그날은 그냥 멀뚱멀뚱 쳐다만보다가 집에 돌아온 기억이 난다. 그러다 어느날 내가 직접 내 아랫배를 손바닥으로 문질러보았는데 손바닥이 배꼽 아래로 내려가자 손끝에 음모가 듬뿍 잡히는 것이었다. 결국 이 장면은 나에게 강렬한 추억으로 기억되었다. '세상에~! 지 엄마 털을 만졌을까?' 그리고 더 나아가 '거기까지도?' 하며 나중에까지 계속 그 장면을 연상하며 자위를 하며 흰물을 쏟아낸 적도 꽤 되었다. 나는 그 당시에는 나이도 어리고 마음이 모질지 못해서 그들 모자간에 어떤 애정행각들이 벌어졌었는지 확인하려는 마음을 갖지 못했었다. 큰조카에게 '너 그때 니 엄마꺼 만졌지? 바른대로 말해봐!' 하면서 압박을 했으면 무슨 대답이 있었을텐데. 하여튼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때 그년의 깊숙한 곳은 충분히 젖어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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