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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 양아치새끼 친누나 따 먹은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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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976회 작성일 20-01-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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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던 지역은 전국에서 평균 수능점수가 가장 낮은 지역이었다. 물론 고등학교 선생님들의 말이어서 신빙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서울에 있는 중위권 대학도 갈 수 성적이었다. 전교 1등이 건국대를 갔으니까.. 물론 인문계다. 

 

 시골이라서 그런지 성인이 되어서도 마음먹고 시내에 나가 술을 먹을수도 없었다. 소히 말하는 잘나가는 선배와 연줄이 있거나 동갑들 사이에서 좀 논다 싶은 애들만 나가서 마음껏 술을 마실 수 있었다. 나 역시 찐따중의 찐다. 빽도 없고, 싸움도 못하는 소심쟁이였지만 당시 유행했던 스타크래프트를 잘한다는 이유만으로 동네에서 좀 논다는 애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 한 마디로 운이 좋은 편에 속했다. 

 

 나보다 한 살 많은 선배중에 얼굴도 잘 생기고 싸움도 잘해서 소히 말하는 진짜 잘나가는 형이 있었다. 그 형은 동네에 논다는 여자란 여자는 다 따먹고 다닌다고 중학교 때 부터 유명했다. 그 기라성같던 선배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가니 서서히 나의 기억속에서 사라졌다.

 

 이 이야기는 군대 전역 후 그 잘나가는 형과 조우하게 된 시점부터 시작한다. 나는 전역 후 여자에 미쳐서 여자를 따 먹기 위해 고분분투하였다. 하지만 애초에 소심한 성격에다 막상 술자리에 나오라고 하면 동네 사람들과 얽히는 게 싫어서 잘 나가지 않았다. 또 무서운 형들을 만나면 인사해야 되고, 내가 무슨 건달도 아니고 왜 그래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됐다. 하루는 같이 겜방을 다니던 친구가 밤에 나를 불렀다. 이유인 즉슨 겜방에 가자는 거였다. 나는 당시 돈이 없다는 사실을 말했고, 친구는 자기가 사준다고 나오라고 했다. 나는 삼선슬리퍼에, 아디다스 츄리닝 바지, 그리고 오클랜드 야구모자를 쓰고 시내로 나갔다. 만나기 한 장소에 도착해서 담배를 몇 개피를 폈을까. 친구는 연락이 없었고, 나는 점점 빡이 돌기 시작했다. 전화도 계속 돌리고 화가 머리 끝까지 날 무렵에 전화가 왔다.

 

 "뭐야 십새기야. 왜 전화 안받아. 사람 불러놓고."

 "야. 밧데리 없었어. 미안해. 야 우선 지금 여기 올래. 니가 와야 핑계대고 나갈 수 있을 거 같아."

 "뭔데 어딘데."

 "여기 비어가든. 빨리 와."

 "아. 누구 있는데. 아 시발 그냥 나와."

 "어차피 너 오면 바로 갈거야. 빨리와 뚝."

 

 나는 어쩔 수 없이 비어가든으로 향했다. 2층에 있는 술집이었는데 들어가자마자 왁자지껄 하는 소리가 들렸다. 저쪽 한 켠에 친구가 손을 흔드는 것이 보였다. 나는 친구 옆에 쭈뻣하게 앉았다. 앞에는 2명의 동갑내기 여자가 있었다. 학교 다닐 때, 일진무리에 속하던 여자들이었다. 여자들은 나를 몰랐겠지만 난 알았다. 걸레년들. 

 

 어쩌다보니 나도 술을 한 두잔 먹게 되었다. 그게 화근이었다. 술이 들어가자 소심함은 사라지고 온갖 개드립을 치기 시작했다. 멋있는 척, 잘사는 척, 똑똑한 척. 맨정신이었으면 먹히지도 않았을 드립이 여자들도 만취상태라 그런지 먹혀 들었다. 어느 순간, 두 여자들은 경쟁하듯이 내 번호를 물어봤고, 나는 흔쾌히 알려줬다. 뭔가 학창시절 때, 같이 놀수도 없던 여자애들과 번호교환까지 하고... 나도 그들과 같은 급이 된것만 같았다. 결국 그 날, 피시방은 물건너갔고 해가 뜰 때 까지 술을 퍼 마셨다.

 

 친구가 계산을 하고 나오는데 오줌이 너무 마려웠다. 다급하게 화장실로 뛰어갔다. 남녀공용 화장실이었는데 내가 나오자마자 입구에 그 여자 중에 한명이었던 수연이가 서 있었다.

그녀는 혼자 화장실가기 무섭다며 나보고 지켜달라고 했다. 나도 뭐 만취상태니까 오케이하고 같이 화장실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고, 화장실의 문을 닫는 순간.

 

 누가 말하지도 않았는데 서로 몇초간의 눈빛교환 후, 바로 격렬하게 키스를 했다. 여자랑 키스해 본 것이 얼마만인가. 여자의 입에선 술냄새가 진동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나는 발기되는 나의 중요부분을 애써 주머니에 넣은 손으로 막았다. 이미 쿠퍼액으로 팬티는 축축해졌다. 여기서 더 진도를 나가야 되나 고민을 거듭하다가 가슴 쪽으로 자연스럽게 손을 향했다.

그런데 갑자기, 나의 손을 탁 치면서 입술을 떼는 수연. 그리곤 또 베시시 웃는다. 머야 이 미친년은. 

 

 "밖에서 기다려."

 

 나는 거의 압도당해서 아무말 없이 밖에 나가 문을 닫았다. 심장이 요동쳤다. 이게 젊음인가 싶었다. 

 얼마 후, 우리는 사귀게 되었고.. 그녀의 과거의 남자가 고등학교 때 그 유명했던 씹새끼였다는 사실도 그 무렵에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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