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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시여.......... - 1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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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48회 작성일 20-01-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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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퇴근을 하는데 은희와 경숙이 승진턱을 쏘라고 하는걸 내일로 미루고 애란을 만났다.

약속 장소에서 애란과 마주 섰을때 철봉의 심장은 터질 듯 뛰었다.

애란은 언제 보아도 눈이 부신 아름다움을 가진 여자였다.



"승진 축하해요................."



"고마워요................."



철봉이 애란의 손을 잡고 앞장 서 걷자 애란이 팔짱을 끼며 철봉의 옆으로 붙었다.

이제는 애란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철봉은 가슴이 뿌듯해졌다.



"오늘 제가 한턱 쏘죠...............은혜, 승호하고 같이 가죠.................."



"그래도 되요?................"



"그럼요..........다른 사람이 아닌 애란씨에게 축하 받고 싶어요.............."



철봉은 애란의 집엔 처음 들어와 봤다.

애들이 둘이나 있었지만 집안은 깨끗하고 정돈이 잘되 있었다.

애란의 성격이 고스란히 들어난 듯 했다.



은혜와 승호를 준비시키고 넷이 나란히 집을 나섰다.

승호는 신이 났는지 철봉에게 붙어서 장난을 쳤다.

누가 봐도 단란한 가족의 모습이였다.



승호가 갈비를 먹고 싶다고 해서 철봉은 가까운 소 갈비집으로 갔다.

애란이 걱정스런 얼굴로 철봉을 바라 봤다.



"왜요?................제가 돈 없을까봐요?.................."



"그게 아니고.............괜히 비싼거 먹지 말고 다른데 가요.............."



"오늘은 아무 걱정 마시고 맘껏 드세요.............그 정도 능력은 되요..............."



철봉은 기분이 좋았다.

애란과 아이들을 보면서 가족을 느낄 수 있었다.



저녁을 먹고 주변을 산책하고 다시 애란의 집 앞에 오자 애란이 철봉을 집안으로 이끌었다.

철봉이 커피를 마시는 사이 아이들을 씻기고 재울 준비를 마친 애란이 철봉을 보고 한 쪽 눈을 찡긋거리며

웃었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철봉은 소리나게 침을 삼켰다.



애들을 재우고 애란이 철봉의 옆으로 와 앉았다.



"애들 아빠는 아예 안 들어 옵니까?...................."



"...........예................이제 끝내야 될까봐요................"



애란의 얼굴에 그늘이 졌다.

철봉이 애란의 손을 잡아 끌자 애란이 철봉의 가슴에 온 몸을 기대 왔다.

애란의 머리에서 향긋한 샴푸 향기가 났다.



애란은 슬펐다.

자신에게 이런 일이 닥치리라고는 상상도 안해 봤다. 애들 때문이라도 남편과는 사랑 없이 살수 있었다.

하지만 남편은 그런 애란의 마음마저 거절하고 다른 여자에게 가 버렸던 것이다.



힘든 건 참을 수 있지만 그런 남편을 기다릴 수 만은 없었다.

이제 자신의 힘으로 모든 걸 헤쳐 나가야 한다는 사실이 두렵기도 했다.

하지만 철봉이 있어 마음 한 켠이 든든해지는 애란이였다.



철봉이 손으로 애란의 얼굴을 들어 입을 맞췄다.

애란은 엄마의 젖을 탐하 듯 철봉의 입술을 빨았다.

금세 숨을 쌕쌕거리며 두 팔로 철봉의 목을 감았다.



철봉이 손을 내려 애란의 옷 속으로 손을 집어 넣자 애란이 입을 떼며 철봉을 똑바로 바라 봤다.



"침대로...........가요............."



애란의 눈동자가 열기를 가득 품고 철봉을 녹일 듯 바라 봤다.

철봉이 벌떡 일어나며 애란을 안아 들고 침실로 향했다.

애란을 침대에 눕히고 철봉이 옷을 벗자 애란도 침대에 누워 자신의 옷을 벗어 던졌다.



완전하게 알몸이 된 철봉이 침대 옆에 서서 역시 알몸으로 누워 있는 애란의 몸을 내려다 봤다.

눈을 반쯤 감고 철봉을 올려다 보는 애란의 몸은 가히 환상적이였다.

좁은 어깨와 가늘고 긴 팔, 상체에 비해 조금 큰 가슴은 누워 있는데도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가는 허리 밑으로 급격하게 커지는 엉덩이와 쭉 뻗은 다리가 살짝 오무려져 있었다.

철봉이 표시나게 침을 삼키며 침대 위로 올라가 애란을 안았다.

철봉이 몸 위로 올라오자 애란이 다리를 살짝 벌리며 철봉을 안았다.



깊은 입맞춤이 시작되며 철봉의 손이 애란의 몸을 쓰다듬기 시작하자 애란의 몸이 일렁였다.

철봉은 자신에게 감기는 애란의 육체가 자신과 너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애란이 가는 신음을 토하며 철봉의 손길에 서서히 이성을 잃기 시작했다.



애란은 거실에서 철봉이 안아 들때부터 보지가 후끈해지며 물이 흐르는 걸 느꼈다.

철봉과 눈길만 마주쳐도 아랫도리가 아릿해지며 흥분이 되는 애란인지라 철봉의 혀가 가슴을 빨며

배꼽 근처로 내려가자 기절 할 것만 같았다.



섹스를 하면서 창피하지가 않았다.

철봉이 자신의 보지에 얼굴을 밀어 넣고 혀로 보지를 간지럽히자 온 몸이 붕 뜨며 잠시 혼절했다.

눈 앞이 아득해지며 온 몸의 감각이 사라지고 오로지 보지에 철봉의 혀만 느껴졌다.



애란은 심한 갈증을 느꼈다.

아무리 시원한 물을 마셔도 가시지 않을 갈증이였다.

자신을 시원하게 꿰뚫어 줄 무언가가 사무치게 그리웠다.



애란이 팔을 뻗어 자신을 당겨 안자 철봉도 더 이상은 무리라고 생각하고 상체를 세워 기둥을 움켜 잡았다.

애란의 보지에 기둥을 맞추자 애란이 다리를 활짝 벌리며 철봉을 기대 어린 눈으로 바라봤다.

애란의 보지는 애액으로 반짝이며 철봉의 기둥을 기다리며 움찔 거렸다.



철봉이 귀두를 애란의 보지에 슬쩍 밀어 넣자 조그만 분홍색 음순이 가라지며 철봉의 귀두를

감싸 안았다. 작은 나비같은 애란의 음순은 순백의 날개를 펼치며 날아 오를 준비를 마친 것이였다.

철봉의 기둥이 더 깊이 파고 들자 애란이 허리를 들어 적극적으로 받아 들이기 시작했다.



애란의 보지는 뜨거웠다.

철봉의 입에서 깊은 신음이 흘러 나왔다.

애란은 자신을 두 쪽으로 가르며 들어 오는 철봉의 기둥이 한없이 좋았다.



가로 막는 모든 걸 부수면서 들어 오는 무지막지한 기둥이 너무도 시원했다.

두려우면서도 너무도 기뻣다.

진정으로 남자를 받아 들이는 기쁨을 만끽 할 수 있었다.



철봉의 허리 놀림에 애란의 몸이 사정없이 흔들렸다.

숨이 턱턱 막히는 쾌감에 애란의 입이 크게 벌어지며 고음의 신음소리를 흘려 댔다.

이 순간 애란에게 다른 건 아무 의미가 없었다. 그저 철봉만이 세상 전부였다.



철봉은 속으로 온갖 생각에 몰두한 체 기둥으로 전해지는 애란의 보지속 감각을 잊으려 발버둥쳤다.

하지만 너무도 자신을 옥죄여 오는 애란의 보지에 서서히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애란의 눈동자가 넘어갈 즈음 철봉도 애란의 보지속 깊은 곳 자궁벽을 두드리며 씨앗을 쏟아냈다.



귀두 입구가 애란의 자궁 입구에 맞물리며 그 속으로 뜨거운 물을 사정없이 토해 냈다.

내장이 쏟아져 나가는 느낌에 철봉이 허리에 기운을 잔뜩 준 체 짐승같은 신음을 토해 냈다.

애란이 온 몸으로 철봉에게 매달리며 뜨거움을 다 받아 들이고 있었다.



격정의 시간이 흐르고 서로의 몸을 안은 체 한 참을 있던 철봉과 애란은 땀으로 범벅이 된 몸을

비비며 마지막 여운을 음미하고 있었다.



철봉이 눈을 뜨고 잠시 혼란을 느끼며 눈을 돌리자 바로 옆에 애란의 작은 등이 보였다.

그제야 어젯밤 애란과의 뜨거운 밤이 떠오른 철봉은 애란을 뒤에서 안았다.

철봉의 손길에 애란은 잠꼬대를 하며 철봉의 가슴속으로 등을 붙이며 파고 들었다.



정말 사랑스러운 여자였다.

유부녀에 아이가 둘이나 딸린 여자였지만 그런 건 철봉에게 아무런 의미가 될 수 없었다.







철봉은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었다.

은희와 경숙이를 만나 같이 사랑을 나누면서 인선과 혜진도 만나고 일주일에 한 번은 사장인

인자를 만나서 밤을 보내야 했기에 정작 자신의 집엔 거의 들어가지를 못 했다.



하지만 철봉의 전륜한 힘은 그 모든 여자들을 만족시켰다.

애란은 남편과 이혼을 하기로 결심을 하고 진행 중이라 나름대로 바쁘게 보내고 있었다.

모든게 태풍전야처럼 조용하고 순조롭게 흘러 가고 있었다.







"나야................"



"흐흥~.............우리 자기구나.............누나가 보고 싶었어?................"



"오늘 좀 만나자.................."



"자기가 부르면 난 언제라도 좋치..................."



철봉이 퇴근을 하고 혜진의 집 근처 일식집으로 들어서자 안내를 하는 여자가 아는 척을 하며 룸으로

안내를 했다. 혜진도 금방 왔는지 표정이 달아 올라 있었다.

혜진이 주문을 하고 마주 앉았다.



막 잡은 활어회에 소주를 한 컵 마시고 나자 혜진이 여전한 백치 웃음을 보이며 물었다.



"요즘 뜸해..............맘에 드는 여자라도 생겼어?..................."



"그러는 당신은 영계라도 물었나?...................."



"뭐...........그냥..........가끔 외식은 하지...............그래도 자기만한 남자는 없어........."



철봉이 소주잔을 들어 단숨에 마시며 웃었다.

혜진이 은근한 웃음을 띄며 철봉을 바라 보았다.



"나 벌써 아래가 젖었다..........."



"그래?.............그럼 여기서 한 번 할까?....................."



"어머...........미쳤어...........누가 들어 오면 어쩔려구....................."



말은 그리 했지만 혜진의 눈빛이 반짝이며 어떤 기대를 품고 철봉을 바라 봤다.

혜진은 흥분을 하면 눈빛이 살아나는 걸 철봉은 알고 있었다.

철봉이 일어나 혜진 옆으로 가자 혜진은 그저 멍하게 철봉을 보면서 침을 삼켰다.



혜진을 옆으로 돌리고 정장 치마를 위로 올리고 팬티를 벗기자 혜진이 엉덩이를 들어 철봉을 도왔다.

벌써 혜진의 눈이 풀린 것이 흥분이 가득한 모습이였다.

혜진을 엎드리게 하고 철봉은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 기둥을 꺼내 손에 쥐었다.



혜진의 보지는 자신의 말대로 충분히 젖어 있었다.

철봉이 바로 보지 입구에 기둥을 맞추고 들어 가자 혜진이 허리에 힘을 주며 철봉의 기둥을 받아 들였다.

철봉의 허리가 서서히 속도를 올리자 혜진의 얼굴이 일그러지며 신음을 참는 모습이 애처롭게 보였다.



혜진과는 후배위가 좋았다. 물론 혜진이 선호하는 자세이기도 했지만 철봉도 이 자세가 자신있었다.

혜진의 엉덩이를 움켜 쥐고 사정없이 박아 들자 혜진이 입을 떡떡 벌리더니 나중엔 자신의 손으로

입을 틀어 막고 상체를 바닥에 붙이며 방 바닥을 손톱으로 긇어 댔다.



참으려 하지만 입밖으로 흘러 나오는 신음 소리는 점점 커졌다.

혜진의 보지가 움찔거리며 철봉의 기둥을 물더니 귀두가 뜨거워졌다.

두 손으로 입을 틀어 막은 혜진은 눈물을 흘리며 애처롭게 철봉을 바라 봤다.



철봉이 기둥을 꺼내 혜진의 항문에 맞추자 혜진이 벌쩍 뛰며 떨어졌다.



"자....자기야................그건 있다 해...............지금하면 나 미쳐.............."



혜진이 눈물이 흥건한 눈으로 철봉을 보며 애원했다.

철봉은 식탁에 있던 물 수건으로 기둥을 대충 닦고는 자신의 자리로 가서 소주를 한 컵 마셨다.

혜진도 물수건으로 자신의 보지를 닦더니 팬티를 입고 치마를 내리더니 자리에 앉았다.



"후~~~~~~~~~~~하여간 자기는 최고야............."



"부탁이 있어...................."



"응?...........자기가 나한테 부탁도 하고..............뭐야?...........정말 뭐가 있는거야?....."



"들어 줄래 말래?..................."



"흐흥...............들어 보구..................."



"당신이라면 충분히 들어 줄 수 있어................싫으면 관두고..................."



"하여간........자존심은......................알았어....................."



"집 하나 얻어주라.............큰 걸로.............."



혜진이 눈꼬리를 흘리며 웃었다.



"드디어 철봉씨.............살림하는구나?.............."



철봉은 대답없이 혜진을 바라 봤다.

철봉이 만나는 여자들 중에 그 어떤 여자보다 눈치가 빠를 여자가 혜진이였다.

잠시 철봉을 보던 혜진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물었다.



"그게 아니면 뭐야?................"



"이혼한 여잔데..............빈털털이야............도와주고 싶어서.............."



"철봉씨.............그 여자 좋아하는구나?......................."



"어.............."



"나는?...................."



"당신도................"



"호호..............우리 자긴 욕심쟁이라니깐....................알았어......해줄께..........."



"고마워................신세는 꼭 갚지......................."



"안 그래도 되..............여태 충분히 받았으니까.................."



"그만 나가자..............."



근처 호텔로 들어서자 혜진이 룸 서비스를 시켰다.

인터폰을 내려 놓고 돌아서는 혜진의 눈이 빛났다.



"오늘은..............자기 아껴 먹을꺼야..............."



"기대 되는데.................."



룸 서비스가 도착하고 철봉과 혜진은 욕실로 들어가 같이 풀에 누웠다.

철봉이 샴페인을 따서 혜진에게 따라 주고 자신의 잔에도 채웠다.

건배를 하고 샴페인을 마시고는 바로 키스에 돌입했다.



혜진은 말과 달리 철봉의 입술을 받아 들이며 급해지고 있었다.



"미치겠어...............자기 앞에 만 오면 나도 모르게 애가 타고 급해져.............."



철봉이 혜진의 가슴을 빨자 혜진이 중얼거렸다.

철봉이 혀로 혜진의 젖꼭지를 돌리자 혜진이 철봉의 머리를 꽉 안았다.

철봉이 욕조에 기대 뒤로 누우며 혜진을 당기자 혜진이 다리를 벌리며 철봉의 위로 올라 탔다.



"조급해 하지마.............열번이라도 죽여 줄테니까................"



"흐흥~..........자기가 그렇게 말하니까..........분명히 그럴꺼야.............."



혜진이 상체를 들더니 허리를 움직여 철봉의 기둥을 보지에 맞췄다.

혜진은 고개를 뒤로 살짝 넘기며 천천히 주저 앉았다.

욕조엔 따뜻한 물이 넘실 거렸다.



"아~~~~흥~~~~~~~~~~..........좋아.........아~~아~~~~.........."



혜진은 철봉의 기둥을 아껴 먹고 있었다.

보지를 돌리며 아주 천천히 내려 앉고 있었다. 철봉의 기둥이 혜진의 보지 구석 구석을 자극하며

밀려 들어 갔다. 혜진이 조용해지면서 입만 벙긋 거리고 있었다.



철봉의 기둥이 혜진의 보지속으로 끝까지 들어 가자 혜진은 숨을 길게 내쉬며 신음을 흘렸다.

혜진은 철봉의 기둥을 보지에 끼운 체 허리를 빙빙 돌리며 질 근육을 자극하더니 천천히 상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혜진이 위 아래로 움직이자 욕조 물이 출렁이며 흘러 넘쳤다.



혜진은 금방 타 올랐다. 아까 일식집에서의 여운이 체 가시지 않은지라 더 빨리 물을 토해 내며

큰 소리를 지르더니 갑자기 철봉의 기둥을 빼고는 그대로 뒤로 누워 자신의 손으로 보지를 비비며

몸부림을 쳤다.



철봉이 일어나 혜진의 몸을 돌려 엎드리게 하고는 뒤에서 항문에 기둥을 맞췄다.

혜진은 고개를 뒤로 돌려 자신의 엉덩이를 보며 두 손으로 엉덩이를 벌렸다.

혜진의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철봉의 기둥이 천천히 혜진의 항문속으로 밀려 들어 갔다.



혜진은 흐리멍텅한 눈빛으로 입을 벌리고 침을 흘리고 있었다.

철봉의 기둥이 계속 밀고 들어 가자 혜진이 한 손을 앞으로 돌려 자신의 보지를 비비기 시작했다.

철봉의 기둥이 절반 쯤 들어가자 앞이 막혔다.



철봉이 뒤로 슬쩍 물러 났다 다시 진입하자 혜진이 입을 딱 벌리며 엉덩이를 돌렸다.

혜진은 작은 소리로 끙끙거리며 몸을 떨었다.

기둥이 드나 드는 속도가 점점 빨라 졌다.



철봉은 혜진의 항문이 꽉꽉 물며 자극을 주자 애란의 보지가 떠 올랐다.

애란의 보지는 혜진의 항문 만큼이나 조여 주는 보지였다.

철봉은 눈을 부릅뜨고 애란을 떠 올리며 더울 빨리 허리를 움직였다.



혜진은 이대로 죽어도 좋다고 생각했다.

철봉의 무지막지한 기둥이 항문속으로 가득 들어 오고 자신의 손에 일그러지는 보지가 너무 짜릿했다.

어느 남자도 자신을 이토록 황홀하게 해주지 못 했다.



가진 걸 다 주고라도 철봉을 자신의 남자로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철봉은 자신이 주는거 보다 수십배를 줘도 잡을 수 없다는 걸 혜진은 잘 안다.

이렇게라도 철봉을 만날 수 있다는데 만족해야 했다.



혜진은 지금 자신이 얼마나 망가져 있는지 몰랐다.

머리는 물과 땀으로 산발이 되 있고 눈은 마약을 한 사람처럼 풀어져 있었다.

입은 벌어진 체 침을 줄줄 흘리고 흐느꼈다.



보지속이 따뜻해지며 아려오고 있었다.

손을 더 거칠게 움직이며 보지를 자극하자 뜨거운 물이 흘러 내리며 보지가 움찔거렸다.

항문속을 가득 채운 철봉의 기둥이 온 몸을 꿰뚫을 듯 요동쳤다.



혜진은 정신을 놓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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