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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섹스 - 2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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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875회 작성일 20-01-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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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김과장이 왜..?”



“사장님 뵈려고 왔는데 막 미스리가 물컵을 들고 가길래.....”



“흠흠!! 그래요? 거기 두고 나가봐요. 흠흠”



진혁은 괜한 헛기침을 해대며 민망한 분위기를 넘어가려 했다.

하지만 김과장은 물러갈 기색이 아니었다.



“저 사장님. 일루 앉아 보세요!”



김과장의 말은 부하직원이지만 단호했다.



“엉?엉!”



진혁이 엉겁결에 김과장의 손에 잡여 의자에 풀썩 주저 앉았다.

김과장이 자신의 하얀 수전을 물컵에 적시더니 진혁의 바지 앞자락에 묻은 좆물을 닦아 내기 시작했다. 진혁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너무나 창피스럽기도 하고 김과장이 자신을 이해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순간 김과장과 뭔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들기도 하고..

잛은 시간안에 수많은 생각의 편린들이 스쳐 지나갔다.



“허!허엄!. 아 그래도 되는데...이거 참! 내가 해도 되는데...“



진혁은 계속 헛기침을 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벗어나려 했다.



“가만히 계세요. 시간 지나면 더 말라붙어 지우기도 어려워요.”



‘김과장은 이 물질이 뭔지 너무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태연할 수가 있는가? ‘



진혁은 의아했지만 지금은 자신이 사장의 권위를 부릴 때가 아니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이럴 땐 오히려 여자가 더 이해심이 많다는 생각 마저 들었다.



김과장은 무릎을 꿇은 채 진혁의 가랑이 사이에 몸을 내맡기고 열심히 사타구니 부분을 닦아 내고 있었다. 그럴 때 마다 바지 속으로 느껴지는 김과장의 손길에 진혁의 가슴은 조금씩 울렁거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참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김과장이 얼추 바지 앞에 묻은 얼룩을 다 지웠다 싶더니 갑자기 지퍼를 내렸다.



“이렇게 계시면 위생상 안좋아요 기분도 찝찝하고.. 아직 아침인데 하루종일 어쩌시려구?”



김과장의 당돌한 말에 진혁은 할 말을 잃고 그저 헛기침만 하면서 놀랄 뿐이었다.

김과장의 능숙한 손놀림에 진혁의 자지가 빼꼼히 얼굴을 내밀었다. 김과장 말대로 귀두를 비롯해 자지 이것저곳에 허연 휴지 조각이 들러붙어 있었다.



“호호! 사장님 아직도 젊으신가봐? ” 김과장이 놀리는 것같아 조금 힘이 들어가는 듯했던 자지가 다시 갑자기 풀이 죽었다. 김과장이 능숙한 손으로 자지를 잡고 이리저리 물수건으로 닦아 주었다. 진혁은 이 상황이 도저히 이해가 안됐지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았다.



‘어디서는 애비와 딸년이 그러는데. 사장과 부하직원 사이에야 뭐.’



진혁은 어느새 스스로 합리화를 하고 있었다. 아무 생각 없이 자신의 자지를 닦아주고 있는 김과장을 내려다 보면서 다시 자지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김과장의 손길이 지나칠 때마다 자지를 불뚝불뚝 성을 냈다.



“어머? 사장님! 이러시면 안되는데 간신히 닦아놨는데 또 이렇시면 다시 더러워질텐데..

어쩌지?”



김과장이 순진한 고민을 하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진혁은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다만 김과장이 뭔가 해줄 것 같은 기대감만이 가슴속에 가득 찼다.



“사장님, 오늘 도저히 안되겠네요, 이대론....”



그러더니 갑자기 진혁의 자지를 물었다. 김과장은 수진이와는 달리 처음부터 목젖 깊숙이 자지를 받아들였다. 너무나 갑작스런 김과장의 공략에 진혁은 온몽에 전기가 통하듯 움찔했다. 자지끝이 뜨거웠다 김과장의 목젖을 넘어간 것 같았다. 자지를 입에 문 김과장의 입술이 아랫배 털에 와 닿았다. 완전히 들어간 것이다. 평소 수진이 빨아줄 때와는 달리 귀두가 마치 보지 속에서 쪼일때와 같은 느낌이 전해졌다.



“우욱 !“



진혁이 쾌감에 몸을 뒤틀었다. 그제서야 서서히 목젖에서부터 자지를 꺼냈다.

진혁의 자지는 한번의 입놀림에 침이 잔득 묻어 번들거렸다.



“사장님, 이렇게라도 해야 오늘 일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김과장의 말은 부하직원의 부탁이 아니라 이미 명령이었다. 진혁은 김과장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싶었다. 김과장은 자신의 치부를 이해해 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자신도 뭔가 음탕한 비밀을 갖고 싶었다. 김과장이 진혁의 자지를 입에 문 채 갈구하는 눈빛으로 진혁을 올려다 보았다. 예뻤다. 섹시했다. 너무나 음탕한 눈길에 진혁의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 김과장을 안고 싶었다. 그리고 닥치는대로 빨고 싶었다. 하지만 김과장은 여전히 자지를 입에서 떼지 않은채 진혁을 올려다 보았다. 입안가득 자지를 물고 동그랗게 눈을 뜨고 쳐다보는 김과장의 얼굴이 순간 너무 천진스러워 깨물어 주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아! 언제 적 일인가! 이처럼 격렬한 감흥을 느껴본 것이...’



진혁은 그동안 자신이 너무 일에 몰두해 섹스를 잊고 살아왔다는 자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순간 수진의 벗은 모습이 떠올랐다. 불과 2,3년전만해도 일주일에 적어도 두세번은 수진의 몸을 덮쳐야 잠을 자곤 했는데 어느 때부턴가 부부 생활 자체가 아예 없었던 것처럼 돼 버리고 말았다.



“사장님, 쭈읍쭈읍 ! 오래 전부터 사장님 생각 만히 해왔어요 쭈읍쭈읍 줍줍!”



김과장이 진혁의 자지를 빨면서 털어 놓았다. 오래전부터 사장인 진혁을 흠모해 왔으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았지만 눈길조차 주지 않더라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사장님이

혼자 자위를 하는 것을 보고 기회라고 생각해 모험을 했다는 것이다.

그런 말을 듣는 진혁은 김과장이 너무다 착하게 생각됐다. 진혁은 자신의 가랑이 얼굴을 묻고 있는 김과장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김과장은 사장의 손길이 드디어 자신에게 닿자 더욱

열정적으로 자지를 빨아댔다.



“사장님, 아아아~~ 쭈읍주읍 ! 만져 주세요, 저 좀 만져주세요! 쭈읍쭈읍!”



김과장은 몸을 뒤틀며 진혁의 손길에 반응했다. 진혁은 김과장의 오럴을 받으며

지금까지의 자괴감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



‘애비랑 딸이랑 붙어먹는 것보다 내가 훨씬 신사적이지.. 후훗!“



스스로 변명까지 만들어내면서 진혁은 자지의 촉감을 즐겼다. 김과장의 보지가 보고 싶었다. 진혁이 두손으로 김과장의 얼굴을 감싸고 일으켜 세웠다. 김과장의 입에서 빠져나가는 자신의 자지에 김과장의 침이 딸려 나왔다. 김과장의 입술 사이로도 흥건이 침이 고여 있다. 진혁은 그 입술을 보는 순간 격정에 휩싸여 허겁지겁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그리고는 바로 혀를 밀어 넣었다. 김과장의 입안은 따듯했고 또 달콤했다. 음탕한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했다. 자신의 좆물이 입안 어디엔가 묻어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니 더욱 흥분이 됐다.

입술을 포갠채 진혁은 김과장의 치마를 걷어올렸다. 손이 허벅지를 거쳐 엉덩이에 닿는 순간 진혁은 김과장이 노팬티라는 것을 알았다. 진혁이 놀라서 입술을 맞댄 채 눈을 맞추쳤다. 김과장이 조심스럽게 진혁의 품에서 떨어지며



“사장님을 위해 깨끗히 하느라 벗었어요. 아잉!” 하며 부끄러워 했다.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김과장! 아아아~~~”



진혁은 김과장을 거칠게 끌어 안았다. 그리고는 온몸을 더듬었다.



“사장님, 자,잠깐만..아이~~ 사장니~~임!”



김과장이 진혁을 만류하듯 부리쳤다. 진혁은 어리둥절했다



‘이제 와서 안되겠다는 건가?‘



“사장님. 지금은 근무시간이니까 너무 하면 안돼요. 직원들 눈도 있고..”



“그, 그래? 그렇지.. 그럼 어떻게?”



진혁이 어리둥절하게 반응하자 김과장은 아무말 않고 진혁의 책상에 엎드렸다. 그리고 자신의 치마를 걷어 엉덩이와 보지, 항문이 드러나도록 했다.



“사장님, 그냥 옷 벗지 않고 이렇게.....”



김과장의 의도는 뒷수습 못하게 마구잡이로 하지 말고 가급적 조용히 끝낼 수 있도록 자세를 잡자는 의도였다. 진혁의 자지가 다시 불끈 쏫아올랐다.

김과장의 뽀얗고 풍만한 엉덩이, 그 사이로 비치는 진한 분홍빛의 항문, 그 아래고 삐집고 보이는 털, 그리고 초롱초롱 물기를 머금고 있는 김과장의 계곡....



진혁은 헉! 소리를 내며 김과장의 엉덩이에 얼굴을 묻었다.

다른 냄새는 나지 않았다. 그렇다고 김과장의 항문과 보지에서는 비누냄새도 나지 않았다.

아마 비데를 하고 온 것 같았다. 여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화장실에 비데를 설치해준 게

지난달인데 이렇게 효과를 보는구나 하고 진혁은 속으로 웃음지었다.

진혁의 혀가 항문을 간지르다 보지 계곡을 파고들었다.



“아흑!” 김과장이 순간의 자극을 견디지 못하고 엉덩이를 들썩였다.



“사장님, 더 세게! 더 세계 빨아주세요. 제 미치겠어요! 아흥!”



진혁이 김과장의 보지를 한아름 물고 빨아대기 시작했다. 자극적은 맛의 액체가 진혁의 입으로 들어왔다. 자지는 더욱 팽창했고 더 이상 방치 할 수 없는 상태까지 온 것 같았다.

진혁이 엉덩이에서 입을 떼자 김과장이 엎드린 채 뒤를 돌아다 보았다. 사무실에서 치마를 걷어 올린 채 음탕하게 보지를 내보이고 있는 여성의 모습. 진혁은 순간 이 보다 더 야한 모습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김과장의 눈은 뭔가를 서둘러줬으면 하는 바램이 가득 담겨 있었다. 진혁이 지퍼 사이로 나온 자지를 훑으며 김과장의 엉덩이에 대려고 했다.



“사장님, 안돼요. 바지는 내리셔야 되요. 뭐가 묻을 텐데...”



진혁은 김과장의 배려에 또 한번 고마워하며 바지를 완전히 내려버렸다.

한편으론 김과장이 경험이 적지 않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게 오히려 진혁에게는 자극이 됐다. 다가오는 진혁의 자지를 바라보면서 김과장이 한 손으로 자신의 엉덩이를 잡아 벌렸다.

한쪽으로 늘어지는 항문과 엉덩이가 진혁의 자지를 애타게 부르고 있었다. 진혁이 자신의 자지를 잡고 김과장의 엉덩이에 조준했다.



“어서, 아흥! 사장님 어서!!”



김과장이 엉덩이를 흔들어대며 재촉했다. 진혁은 이 순간 자신이 굉장히 우월하고 대단하다는 자부심이 들었다. 자신 앞에서 이처럼 애원하는 김과장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자신이 뭔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착각마저 들었다.



“김과장! 아욱! 좋아? 푸욱~~~푸걱푸걱 푸거덕!”



방아질을 하면서 진혁이 김과장의 반응을 살폈다. 김과장은 연신 뒤를 돌아보며

홍조띤 얼굴을 진혁에게 내밀었다.



“사장님! 아아아~~~ . 저 지금 사장님하고 하고 있어요. 좋아요 아흥! 더, 더 해줘요!”



“그래, 김과장! 이렇게 사장실에서 박히니 좋지? 나 이런 기분 정말 오랜만이야! 아으!”



“그래요! 좋아요. 제 보지, 지금 너무 뜨거워요. 아항!”



진혁의 자지가 들락거리는 김과장의 보지는 정말 홍수라고 표현할 정도로 많은 물이 흐르고 있었다. 이미 진혁의 불알까지 적실 정도로 허연 씹물이 쉴새없이 흘러내렸다.



“김과장, 푸걱푸걱! 물이 아주 많아. 아주 좋아, 푸거덕푸거덕!”



“아아! 사장님, 저 원래 아흑! 물이 많은데 오늘은, 유난히 흐응! 많이 나와요!

저 많이 싸도 괜찮죠? 사장니임!“



“그래! 김과장 맘껏 싸! 흥건해 싸라구! 보지가 시원해질 때까지 싸줘!”



진혁은 조금 전 사정 때문인지 평소보다 오래 끌고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이처럼 극도의 흥분상태에서 아직까지 버티고 있는 자신이 놀라웠다.



“나도 정말 이렇게 즐기기는 처음이야! 김과장! 아휴 좋아! 허억허억!”



“사장님 아 어떡해! 나 싸요~~~ 아아아앙!!”



“싸! 김과장 싸! 시원하게 싸버려! 어서 ”



진혁은 다시 힘을내 더욱 세차게 펌프질을 해댔다.

최정점에 올랐는지 김과장이 터지는 신음을 막기 위해 진혁의 자지를 닦던 손수건을 입에 물었다. 두 눈을 꼬옥 감고 엉덩이를 푸르르 떨었다. 진혁의 자지에 뜨거운 열기가 전해져왔다. 그리고 자지와 보지 사이로 액체가 끊임없이 새어 나왔다.



손수건으로 틀어막힌 입으로 연신 으으으응~~~하는 신음이 흘러나왔다.

진혁은 아직 자신이 싸지 않고 버티고 있다는 사실에 더욱 힘이 났다.



“김과장 벌써야? 더 해도 되겠어?”하면서 잠시 멈추었던 펌프질을 서서히 다시 시작했다.



김과장은 보지 속살로 전해오는 짜릿짜릿한 느낌 때문에 젖꼭지까지 아릴 정도로 자극을

받았다.



“아아아~~ 사장님 너무 대단해~~ 아흥~ 저 죽어요! 제 보지 죽어요! 아항!”



김과장이 진혁의 자지가 파고들 때마다 온몸에 퍼지는 전기를 감당하지 못하고 경련했다.

진혁도 서서히 제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비록 사정은 안했지만 너무 오래 사무실에서 김과장과 둘이 있으면 비서도 이상하게 볼 것 같았다.



진혁이 서서히 자지를 빼냈다. 순간 김과장의 보지에서 주르륵 액체가 흘러 허벅지를 타고 내렸다. 김과장은 아직도 여운을 즐기려는 듯 흘러내리는 씹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엎드려 있었다. 발목까지 흘러내린 씹물은 이제 김과장의 까만 구두까지 흔적을

남기며 떨어져 갔다.



진혁이 몸을 숙여 다시 김과장의 엉덩이에 얼굴을 갖다 댔다 그리곤 김과장이 뿜어낸

씹물을 핥아먹기 시작했다. 김과장은 사장의 그런 모습이 너무나 좋았다.



‘아아~~ 사장님이 내 씹물을~~ 내 씹물을 할타먹고 계셔~~아아아!!’



김과장은 감격했다. 진혁도 자신에게 새로운 시야를 넓혀준 김과장이 너무도 사랑스러웠다.

진혁이 몸을 일으키며 김과장의 허리를 잡고 몸을 돌렸다. 김과장이 거칠게 진혁의 입술을 덮져왔다 그래도 조금전 자신의 씹물을 핥아 먹던 진혁의 입술과 혀를 빨아댔다.

진혁은 이 순간이 오래 갔으면 했지만 현실적으로 이제 진정해야 한다는 자각도 함께 들었다. 어렵사리 김과장을 데어 놓으며 티슈로 김과장의 다리를 닦아 주었다.



“아녜요, 사장님! 제가 해도 되는데,,.”



“아니야, 내가 해주고 싶어서 그래!”



“사, 사장님...”



“응?”진혁이 부드럽게 대답했다. 진혁은 김과장이 앞으로도 이런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는 말을 해주길 바랬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한 표정을 지으며 김과장을 바라보았다.



“저~~. 사장님!”



“말을 하라니까?”



“저, 있잖아요. 담에 또 만날 수 있나요? 오늘처럼...”



김과장이 얼굴을 붉히며 말을 흐렸다. 진혁은 아무말 없이 김과장을 끌어 안았다.



“그럼, 다시는 나 안볼려고 했어?”



김과장의 얼굴으 활짝 피었다.



정말요? 사장님? 정말이죠? 꼭이요! 꼭! 약속!“



김과장은 어린아이처럼 진혁의 새끼 손가락을 걸고서야 안심했다.

진혁은 그런 김과장이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내가 본격적으로 바람이 나는 건가?’



김고장과의 관계에 후회는 없었다. 하지만 한편으론 이런 것이 바람이구나 하는, 약간의 불안감이 찾아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김과장이 뒷정리를 하고 옷매무새를 고친 다음 문을 나섰다. 남들이 모르게 살작 윙크까지 하면서. 진혁도 눈꼬리를 약간 찡긋하면서 신호를 보냈다. 두 사람 만의 비밀이 이런 만족감을 줄지는 미처 몰랐었다.

진혁은 담배를 한대 배 물었다 그리고는 창밖을 내다보며 길게 담배연기를 내뿜었다.



‘그래, 이런게 인생일지도 몰라!’



진혁의 독백이 몇 번이고 자신의 귓가를 맴돌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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