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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의 사랑.....그리고 계속 ... -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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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24회 작성일 20-01-1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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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 다 지나가도록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몸 속에 남아 있는 술 기운에도 내 정신만은 더욱 또렸해지더군요.

내일에 대한 걱정과 절대로 세상에 알려지면 안되는 일이

알려진데 대한 회한과 후회까지 그 모든게 한꺼번에 몰려 들면서 내 정신을 일깨우더군요.







그러다 날이 밝은 아침녁에 잠깐 잠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육체의 한계는 넘기 힘든가 봅니다.

잠결에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깜짝 놀라 깻는데

큰 누나는 벌써 일어나 옷을 다 입고 나갈 준비를 맞쳤더군요.



"그만 일어나........"



내가 깬 걸 본 큰 누나가 재촉을 하더군요.

큰 누나의 말투가 약간은 차가워진 듯 느껴졌습니다.

피곤했지만 마냥 있을 수 없는지라 억지로 일어나 대충 세수만 하고 형님댁으로 들어갔죠.

아직 남아 있는 술 기운에 더해 정신적 피로로 내 몸은 계속 늘어지기만 하더군요.







늦은 아침을 먹고 큰 누나가 서둘르는 바람에 우린 바로 서울로 출발했죠.

정신은 멍했지만 창문을 열고 바람을 쐬니 살겠더군요.

출발하고 십분쯤 지나서 큰 누나가 작은 누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떤 말을 할까 걱정했는데 평소처럼 대화를 하더군요.

집이 좁아서 모텔에서 나하고 둘이 잤다는 얘기를 할때는

나를 보면서 약간은 장난스럽게 의미심장한 웃음을 띄우기도 했습니다.



그런 모습에 약간은 안심이 되더군요.

작은 누나에게 매몰차게 대할까봐 내심 걱정을 했거든요.

작은 누나에게 집에 있으라고 하고는 전화를 끊더군요.



"작은 누나는 중요한 약속이 있다더니 안 나간데?.........."



"모르겠다........안가도 된다고 하네..........."



갑작스럽게 일이 생기더니 또 갑자기 약속이 깨졌나 봅니다.

괜히 짜증이 나더군요.

같이 내려 왔으면 어쩌면 조용히 넘어갈수도 있는 일이었는데



작은 누나를 만나 무슨 얘기를 해야할지 막막한게 가슴만 답답하더군요.

조카 둘은 장난을 치고 놀더니 얼마 안 지나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큰 누나는 말없이 창밖만 바라보고 있더니



"명주한테 어떻게 얘기할꺼니?..............."



"..............................."



새벽 내내 그리고 지금까지 그 생각만 했지만 나도 모르겠더라구요.



"솔직히 모르겠어................"



"후~~~~~~~~~~~~~~~"



큰 누나는 한 숨만 쉬더군요.

나도 따라 한 숨만 쉬었죠.



"얼마나 된거니?.............."



"오래 됐어..............5년..................."



"허이구.........미쳤구나 미쳤어...........

그러면 남편이 있는데도 동생하고 바람이 난거였구만...................."



"그런식으로 말하지마........그때 작은 누나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큰 누나도 알잖아.........그리고 잘못은 내가 한거야..............."



"허이구........열부났다 열부 났어.............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어이가 없고 상상이 안 간다..................."



화가 났지만 뭐라 할 말은 없었습니다.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을 없었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많고 많은 남자들중에

하필이면 친동생하고..........미친 년................."



"우리도 많이 힘들었어............."



"말이 씨가 된다고.........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걸 구별 못한 나이도 아니고........진짜 가슴이 떨려서............."



큰 누나도 충격이 컸나 봅니다.

하긴 내가 생각해도 동생들이 그런 관계라는데 무덤덤한게 비정상적이죠.



"그래 언제까지 이럴건데?..............."



"계속 갈꺼야.........죽을때까지................"



난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확실히 얘기하는게 좋을 것 같더라구요.



"이것들이 정말...........안돼..................

여태까지는 어쩔수 없었다고 해도 앞으로는 안돼..........."



"아니.... 돼! 끝내기는 너무 늦었어............."



"너 정말 어쩔려구 그래?...........다른 사람들이 이 일을 알면 어쩔려구?......."



"절대 그런일은 없을꺼야........그리고 나름대로 방법도 생각해 놨어"



"정말 미쳤구나?............."



"아니 우린 멀쩡해........그렇게 나쁘게 만 보지마..........

우리도 많이 고민하고 냉정하게 판단한거야.............."



"너도 장가 가서 애도 낳고 살아야지.......

엄마가 너 보낼려고 얼마나 노력하는지 알잖어.............."



"걱정하지마.....애 없어도 돼..............

현우, 현민이 키우면서 살면 돼.............."



누나는 고개를 돌리면서 한 숨만 내 쉬더군요.

작은 누나 사이에 아이를 낳을꺼란 얘기는 일부러 안 했습니다.

아직은 시기상조란 생각이 들더군요.



"넌 우리 내려주고 니 집으로 바로 가...............

아무래도 나 혼자 얘기 좀 해봐야겠다............."



큰 누나하고 조카들을 작은 누나 집 앞에 내려주고 전 돌아 섰습니다.

작은 누나가 걱정이 됐지만 억지를 부리면서 남아 있을 수가 없더군요.







집으로 와서 아무것도 못하고 멍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지금 닥친 현실에 또 앞으로 닥쳐올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생각이

머리속을 가득 채우면서 하염없이 앉아서 생각만 하고 있었죠.



극심한 걱정과 스트레스에 속이 너무 쓰리고 아파서

일어나 냉수를 한 잔 마시는데 전화가 울리더군요.



"여보세요?"



"자기야 나야........집에 있는 거야?.........."



작은 누나의 목소리는 평소와 다를 바가 없더군요.

큰 누나가 아무말을 안 했나 하는 생각이 순간 들더군요.



"응.........큰 누나는?.........."



"조금 아까 갔어..........지금 갈께 나가지 말고 집에 있어............."



작은 누나가 와서 현관벨을 누를때까지 별의별 생각을 다 했습니다.

큰 누나가 아무말 없이 갈 사람은 아니고 얘기를 했다면 작은 누나에게서

어떤 반응이 있을텐데 평소와 다를바 없이 말하니 궁금해서 미치겠더군요.



현관벨소리가 들리고 문을 열자 누나의 모습이 보이는데 순간 눈물이 흐를것 같더라구요.

누나는 신발을 벋어 던지고 뛰어들 듯 내 품에 안기면서 두 팔로 내 목을 감더군요.



"자기야........보고 싶었어"



보고 간지 이틀밖에 안 지났지만 누나도 내 마음과 같은 모양이더군요.

이렇게 이쁘고 사랑스러운 여자하고 어떻게 헤어질 수 있겠습니까.



"나도 보고 싶었어.............."



내 목을 당기면서 입술을 부딪혀 오더군요.

서로의 입술을 격렬하게 빨았습니다.



"자기야........나 지금.............안아줘.............."



큰 누나하고 얘기를 했다는 걸 바로 알겠더군요.

누나는 느긋하게 즐기는 걸 좋아합니다.

급하게 뭔가에 쫒기듯 날 원하는 모습은 평소엔 보기 힘들거든요.



아무말 없이 바로 침대로 갔습니다.

누나가 스스로 윗옷을 벗을 때 난 누나의 치마를 벗겼죠.

치마속은 아무것도 안 신은 맨 살이었습니다.



발목부터 쓰다듬으면서 올라와서 허벅지를 쓰다듬고

그 큰 엉덩이를 겨우 가리고 있던 조막만한 팬티를 아래로 내렸죠.



누나가 바로 침대에 눕더니 초점이 풀린 눈으로 날 바라보더군요.

나도 정신없이 걸친 옷을 벋어 제키고 침대로 올라 갔습니다.

누나는 다리를 활짝 벌리면서 날 반기더군요.



뽀얀 다리사이의 붉은 살들이 번들거리면서 내 눈이 아플정도로 자극하더군요.

내 얼굴을 그 살속에 바로 쳐 박았습니다.

그런데 누나의 손가락이 내 머리카락 사이로 파고 들더니 날 위로 끌어 당기더군요.



"그냥 해줘......빨리......."



누나의 상태는 확실히 평소와 달랐습니다.



누나의 몸 위에 올라 탄 상태에서 허리를 움직여 바로 삽입했습니다.

귀두를 넣고 살짝 뺏다가 다시 기둥 중간쯤까지 밀어 넣고 다시 살짝 뺏다가 더 깊이 밀고 들어 갔죠.

한 번씩 밀고 들어 갈때마다 누나의 엉덩이가 들리고 입에서는 앓는 듯한 신음이 새어 나오더군요.

보지속은 흥건하게 젖어 있었지만 별다를 애무를 안한 상태라 뻑뻑한 느낌이

오면서 내 기둥을 조이는데 그 느낌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완전히 삽입을 하고 한 참 동안 그 느낌을 즐겼죠.

누나의 두 팔과 두 다리가 내 몸을 옳아 매면서 있는 힘껏 부둥켜 안더군요.



"자기야.....사랑해...... 자기 없으면 이제 난 못 살아.........."



"나도 사랑해.........."



"자기야.........사랑해........사랑해.........사랑해..........."



확실히 평소의 누나가 아니더군요.

혼이 나간 듯 보였습니다.

계속 사랑한다는 말만 반복하면서 매달리더군요.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허리를 뒤로 뺏다가 서서히 밀어 넣자 그 사이 애액을 잔뜩 토해낸 보지속 살들이

있는 힘껏 내 기둥을 조이면서 막았지만 사정없이 밀고 들어 갔죠.

오히려 내 기둥은 그 느낌을 즐기면서 사정없이 누나의 보지를 유린하기 시작했습니다.



보지속 살들이 마치 조조의 백만 대군처럼 죽기 살기로 달려 들었지만

내 기둥은 필마단기의 조자룡처럼 거침없이 그 속을 헤집으면서 달려 나갔습니다.



드넓은 대지엔선 계속해서 병사들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졌지만

장군은 사정을 두지 않고 무자비하게 몰아쳐 나갔습니다.



하지만 천하의 조자룡도 끊임없이 달려드는 조조의 대군앞에선 서서히 지쳤갈 수 밖에 없었다.

전장이 비좁다는 듯이 날 뛰던 말도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서서히 입에 거품을 물었다.



어느 순간 희디 흰 밧줄 네가락이 장군의 몸과 말을 사정없이 옳아 매자

말은 벗어날려고 발버둥쳐 보지만 그럴수록 밧줄은 더욱 더 사정없이 조여 왔다.

병사들이 온 몸으로 밧줄을 당기면서 비명을 질렀다.



장군도 지치고 말도 지쳐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었지만

잠시의 시간이 지나고 어느 순간 밧줄의 힘이 풀리면서 느슨해지는 순간

숨을 몰아 쉰 말이 순간적의로 튀어 올랐다.



놀란 병사들이 다시 밧줄을 당기지만 마지막 숨을 몰아 쉰 말을 잡기는 버거운 듯 보였다.

명마의 마지막 몸부림은 처절했다.

앞 발을 하늘 높이 세우고 허공을 향해 마지막 발길질을 뻗어낸 말은

한 입 가득 허연 거품을 토해내더니 서서히 대지위로 쓰러지고 말았다.





옆으로 누워 붉게 충혈 된 눈으로 자신이 달려온 대지를 하염없이 바라보면서

토해내는 숨결에 섞여 허연 거품이 꾸역 꾸역 흘러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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