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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불알친구는 불알이 없다?!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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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70회 작성일 20-01-1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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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석아~"

"이병! 이! 준! 석!"

"너 국문과라고 했지?"

"네 그렇습니다!"

"그래그래..그럼..여자도 많겠네~?"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습니다!"

"그래..그 중에 이쁜 여자도 있냐?"

"..잘 모르겠습니다!"

"이자식이! 모르면 군생활 끝나?!"



퍽!



내 뒤통수를 때리는 유병철 상병...

이자식..



"죄송합니다!"

"이쁜 여자 있어~없어~!"

"없습니다!"



없다고 말하면서..동시에 머릿속에 수민이와 진선이의 얼굴이 스쳐지나가다가..

수민이의 얼굴이..남는다.



입대한 지도 어느새 3개월..

의정부 306보충대로 간 나는 6사단으로 배정받았다.

어차피 고생하려고 군대 온거..메이커 부대나 걸리지 하고 아쉬워하던나는..

자대에 도착하는날 "철원군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라는 표시를 보고..

....



아무튼..군대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수시로 든다.

몸이 힘들때..

또 근무를 설 때..



떠오르는 얼굴이 누구인지 확실히 알게됐기 때문이다.

정수민..



이제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내가 누구를 좋아하는지..

소꿉친구로 지내왔고..

졸업하기 직전에..

자신이 여자라고 밝혀서 놀랐지만..

그 이후로..소꿉친구로 사귀어 왔던 정이..

이성에 대한 호감으로 바뀐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학 입학 후 가슴 한편에는 언제나 수민이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지금 와서 생각하는 거지만..

수민이가 날 찾아와서 했던 말도..

나에게..잡아달라는 뜻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봤자..

이제는..

소용이..

없지만..

지금쯤이면..

상민..선배랑 잘..사귀고 있겠지..



후우....



"준석아~"

"이병! 이! 준! 석!"

"포대장님이 부르신다~"

"네 알겠습니다!"



"필승! 이병! 이! 준! 석! 행정반에 용무있어 왔습니다!"

"아..그래그래 이리와~ 이리와~"

"이병! 이! 준! 석!"

"너..곧 100일이지?"

"네 그렇습니다!"

"됐어됐어..조용히 말해.."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올해 혹한기 훈련을 기름값 오른다고 빨리해서..

11월에는 힘들 것 같고..12월 말이나 내년 1월초에 나가야 할 것 같은데.."



헐..

120일..130일 만에 첫 휴가를 나가라는건가..ㅠㅠ



"네..알겠습니다.."

"미안하다..너뿐만 아니라..전부 다 휴가 못나가니까..이해하고.."

"네 알겠습니다."

"그래..가봐.."

"필승!"



후우..

그래..어차피 나가봤자..

아예 늦게 나가서 갔다와서 바로 일병휴가 가면 되겠다.

그래그래 좋게 생각하자 좋게..



국방부 시계를 거꾸로 세워놔도 돌아간다고 했던가..

콧물까지 얼어버릴듯한 혹한기 훈련도 끝나고..

드디어 내일이면 100일휴가다.

이윤성 일병님이 닦아준 전투화..헛! 번쩍번쩍하다..

정인재 상병님이 달여준 전투복..앗! 손이 베일듯..날이 바싹 올랐구나..

드디어..

12월 27일..

내년에 복귀하는구나..2년에 걸친 100일휴가라..누가 나처럼 휴가나갈려나..

그래도 다행히..혹한기 훈련뛴 이등병은..

대대장님이 고생했다고 하루씩 더 붙여서 5박 6일이구나..그게 어디냐..ㅋ



"필승! 이병! 이!준!석!은 2009년 12월 27일부터 2010년 1월 1일까지 위로 휴가를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 합니다! 필승!"

"필승! 잘다녀와라. 매일 연락하는 것 잊지말고!"

"네! 알겠습니다!"



고참들한테도 신고하고..드디어 대대 문밖을 나갔다.

후우..

분명 훈련나갈때도 이 문 밖으로 나가는데..

공기가 다르구나 그때 공기랑 지금 공기랑~ 아~



띵동~



"누구세요~"

"어머니~ 저왔습니다~"

"어머~ 이게 누구야~"

"헤헤~ 절받으십시오~"

"절은 무슨~ 어디 아픈덴 없고?"

"네~ 괜찮습니다~"

"다~다~ 하니까 이상하다~그래그래~ 점심 아직 안먹었지?"

"네~아직 안먹었습니다~"

"그래..밥차려줄게 기다려~"

"네~"



아..어머니 손맛~ 집밥~ 밥아~ 같은 쌀인데 어째 짬밥이랑 너랑은 이렇게 다르냐~흑..ㅠㅠ

맛있다~

냠냠~



"천천히 먹어~ 체하겠다~"

"괜찮습니다~"

"그래그래 많이 먹어~"

"네 알겠습니다~"



"여보세요?"

"나다~"

"나가 누구??"

"준석이~ㅋㅋ"

"이자식!! 말도없이 가더니!! 나왔구나!"

"그래. 어디냐?"

"청주지 뭐~"

"이따 중문에서 6시에 보자."

"그래그래 알았다. 다른 애들한테도 연락하마."

"그래 이따보자."





"이자식!"

"아야! 아퍼 이놈아~"

"넌 더 맞아야돼~!"



말도 안하고 군대간 거에 대한 대가인지..

아프다.-_-;

많이도 맞았다..



"뭐먹고 싶냐?"

"오~ 민간인이 쏘는거냐?ㅋㅋ 삼겹살에 쏘주 생각나서 죽는줄 알았다~ 고깃집가자~"

"그래그래~ 알았다~ㅋㅋ"



군바리 식성인가..

남자들 공통의 식성인가.

아니면 나때문에 얘들이 경쟁의식 붙은걸까..

우리는 전부 핏기만 가시면 바로바로 먹어대서..

1시간도 안되서 4명이서 소주 8병과 삼겹살 6인분을 해치우고 나왔다.



"으아~ 배부르다~"

"그러게.."

"자~ 이제 본격적으로 술마셔야지~ 어디로 갈까?"

"음~ "견"가자~"

"오케오케~ 고고~"



"어서오세요~ "견"입니다~몇분이세요~?"

"4명이요."

"네~ 신발벗고 안으로 들어오세요~"



우리는 구석쪽에 가서 앉았다.



"피쳐 1700하나랑 진짜이슬하나 주세요~"

"야야~ 섞어마시면 머리아프잖아~"

"괜찮아. 머리보다 목넘김이 중요한거야~"

"그래그래~ 괜찮아~ 군바리가 뭘 몰라~"

"이자식들..그래..알았다. 시켜시켜~"



한참을 먹고 마시는데..귀에 낯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야야~ 크리스마스때 어떻게 됐어? 먹었어?"

"임마~ 당연하지~ 처음엔 존나 튕기다가 술마시니까 벌리더라구."

"진짜? 신입생인데 처녀였냐?"

"아니~ 처녀도 아닌게 그동안 그렇게 튕겨댄거라니까~"

"진짜? 신입생도 다 버려서 오는구나..그래도 그정도면 처녀가 아녀도..따먹을만 하지~"

"하긴..처녀막만 있었음 처녀라고 해도 믿겠더라. 아으~ 그 조임~ 그 야들야들한 살결~"

"이야~ 진짜? 하긴..괜히 국문과 전지현이겠어~"



뭐..뭐?!

국문과..전지현이면..

정..수..민??

저 느끼한 목소리는..설마..



나는 아니길 기원하며..고개를 돌려서 지금 한창 떠드는 사람들을 봤는데..

내 기원은 헛수고였다.

그곳에는 항상 같이 다니던..

상민..그자식과..그 일행들이 있었다.



그런데..방금..뭐..뭐라고?!



벌떡!



"야~ 너 왜그래~?"

"이거 놔봐."



나는 그쪽 자리로 다가갔다.



쾅!



테이블을 내려치며 말했다.



"너..방금..그얘기..뭐야.."

"뭐야..이새끼? 어? 군대갔다더니 왠일이냐? 근데 선배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야!? 술마셨냐? 술마셨으면 곱게 가서 자라.."

"방금..그 얘기 뭐냐고!!!!!!"



쾅!!



"저..손님..이러시면.."

"놔봐요.."

"저..이러지 마시고..잠시 진정을.."

"노라니까!!!!!!!!"



"야..이준석..너 이자식 왜그래?"

"야야~ 준석아..왜그래 임마.."

"죄송합니다..얘가 술을 많이 마셔서.."



"방금..그 얘기..뭐냐고!!!!!!!!!!!!"

"무슨 얘기? 아~ 정.수.민. 따먹은 얘기~?

너 혹시 걔 좋아했냐~? 아서라 아서~ 처녀도 아닌게 튕기기만 튕기고~

걔 따먹는데 쏟아부은 돈~ 시간~ 장난이 아니다~"

"....뭐..이 개새끼야!!!!!!!!!!!!"



다다닥 퍼퍽!!!!!!!!!!



나는 의자위로 올라가서 그 개자식의 면상을 발로 걷어 차버렸다.

그리고..의자바깥 통로쪽으로 끌고 나와서..발로 밟기 시작했다.

그땐 이미..

간만의 돌아이상태..



정신을 차렸을땐..

멍멍이는 엉엉 짖어대고 있었고..옆에서는..말리다가 포기했는지..

멍하니 지켜보다가 병원에 연락하라고 서두르고 있었다.



후우..

가만..이러고 있을때가 아니지..

잠깐 그전에..



"야.."

"...."

"너..앞으로 나만 보면..피하든가..짖든가..둘 중에 하나를 해라..내앞에 있는데 또 사람소리 내려고하면..짖을때까지 조져줄테니까..알았냐?"

"..그..그래.."



퍼버버버버벅!!!!



발로 밟으면서 말했다.



"사람소리 내지 말랬지!!!!!!!!!"



"..으..으..깨..갱.."

"나중에..혹시나 마주치길 바란다..꼭..알았냐?"

"으..머..ㅇ.."



"미안한데..나 급히좀 가봐야할거같다..정말 미안..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할게.."

"그..그래.."



애들은..내..변신(?)한 모습에 할말을 잃었는지 그냥 멍하니 대답만하고 있었다.



나는 수민이의 집쪽으로 달려가면서 수민이에게 전화를 했다.



"지금은 전화기를 받을 수 없어 소리샘으로.."



아..수민아..어디니..어딨는거야..



따르르르릉~



"여보세요?"

"아..안녕하세요. 저 수민이 친군데요..수민이 집에 있나요?"

"아..수민이? 아까 나가서 아직 안들어왔는데.."

"네..알겠습니다.."



도대체 어디있는거야..

나는 동네를 미친듯이 돌아다니면서 뒤지기 시작했다.

수민아..제발 별일 없이 무사히 있어줘..



에이씨..비가 오는지..눈앞이 뿌얘서 앞이 잘 보이질 않는다.

닦아도 닦아도 계속 흘러나오는..눈물..

조각난 가슴이 눈을 통해 나오는 것 같았다.



수민아..미안해..

어디있니 수민아..



나는 한시간정도를 동네를 미친듯이 돌아다녔지만..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다 문득..

수민이와 초등학교때 발견한 장소였는데..

마을 구석진 곳에 망한 가게인지 가정집인지 사람 없는 건물이 있어서

둘이 자주 가서 놀고는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혹시 거기에..?



"수민아..혹시..거기 있니?"



나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서 조심스럽게 수민이를 불러보았다.



"...."



있었다.

쪼그리고 앉아있는 인영인데..

내 목소리에 고개를 드는 모습이..

수민이였다.



"준..석이니??"

"..응..그래..나야.."

"준..석아!! 준석아..준석아~ 흐흑~"



내 이름을 부르며 안겨오는 수민이..

미안해 수민아..



"나쁜놈! 나쁜놈아!!"

"미안해..미안해.."

"흑..흑.."



토닥토닥..



그렇게 얼마나 울었을까..

이제 다 울었는지..가끔 훌쩍이지만 아까처럼 눈물은 나오지 않는 것 같았다.



"수민아.."

"........"

"........사..랑해.."

"..!!.."



움찔

놀라는게 느껴진다.



"늦어서..미안해..내가..내가 너무 돌아왔어..

이제..니 옆에서 떨어지지 않을거야..사랑해..정말.."

"........"

"........"

"..바..보.."

"..그래..바보야..내 맘도 내가 몰랐던 난..바보야..바보.."



난 수민이의 얼굴을 두손으로 감싸고..두 눈을 바라보았다.

어스름한 달빛이 비쳐 밤이지만 희고 곱다는게 확연히 느껴지는 얼굴..

그리고..날..바라보는 채 닦지 못한 눈물이 고여있는..크고 촉촉한 눈망울..

내가..이렇게 사랑스러운 수민일..왜..이제서야..



나는..내 입술을..천천히..수민이 입술로 향했다.

서서히 감기는 수민이의 눈..

그리고 이어..감기는 내눈..

맞닿는..입술..



부드럽게 맞닿은 입술이지만..

나는 온몸에 전기가 통한듯 찌릿찌릿했다.



이..이게..내..첫키스..정말 다행이다..내가 정말 사랑하는 수민이와 첫키스를 할 수 있어서..



나는 조심스럽게 혀로..수민이의 입술을 핥다가..

입속으로..넣었다..



마중나오는 수민의 입술보다 훨씬 부드러운 혀..

입술과 입술이 만나듯 혀와혀도 만나서 서로 반갑게 인사를 했다.



그런데..점점..아랫쪽에서 기둥을 세우는 텐트..



허걱



나는..허리를 뒤로 뺀 채 엉거주춤 서서 키스를 계속 했으나..

이상함을 느낀 수민이가 입술을 떼고 물어봤다.



"왜..그래??"



불안한 듯한 표정으로 날 보며 묻는 수민이..



"어..아..아니.."

"호..혹시..내..가..더러..워??"

"아..아냐!! 아냐!! 그런거 절대 아냐!"

"그..런데..왜..몸을 자꾸 뒤로.."

"그..그게.."



나는 말을 더듬으면서..시선을 아래쪽으로 떨구었다.

그제서야 수민이도 내가 텐트친 것을 봤는지..



"아...."



덩달아 고개를 떨구는 수민이..



그래! 이럴땐 남자가..



"수민아. 이리와봐!!"



나는 수민이 손을 끌고 밖으로 나갔다.



"아..아파~ 어디로 가는건데..?"

"따라오면 알아~"



나는 수민이를 끌고 학교 근처 모텔이 모여있는 곳으로 갔다.



"여..여긴.."

"...."



나는 말없이 수민이를 데리고 그 중 한 곳으로 들어갔다.



"방 하나 주세요."

"쉬고 갈거예요? 자고 갈거예요?"

"...."



모텔을 와봤어야 알지..

야설같은데선 뭐라고 하더라..?



"쉬..쉬고 갈거예요"

"3만원입니다. 301호예요."

"네. 여기요."



수민이는 노란색 조명아래에서..빨간 얼굴을 어찌할 줄 모르며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괜찮아. 이리와."



최대한 남자답게 보이려고 노력하며..

떨리는 가슴을 들키지 않기 위해..안간힘을 썼다.



띵동~



3층에 도착하고..음..301..301..저기다.



찰칵



끼이~



"주..준석아..흡!"



나는 대답대신..

내 입술로 수민이의 입술을 막아버렸다.

그리고..수민이를 껴안은채로 침대쪽으로 한걸음 한걸음 다가갔다.



아까 느꼈던 부드럽고 달콤한 입술과..더 말랑말랑한 입안의 속살..

혀와 혀가 서로 만나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타액도 전해졌다.



이제 한걸음 더.



곁눈질로 침대에 다 도착한 것을 보고

침대에..수민이를 눕혀버렸다.



"으읍."



수민이는 놀랐는지 입술을 떼려고 했으나..

나는 수민이의 머리를 잡고 놓아주질 않았다.



잠시후 다시 키스에 몰입하는 수민이..



좋아! 남자로서..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주마..



나는 키스를 계속 하며..한손으로 조심스럽게 한쪽씩 외투를 벗겼다.

수민이는 키스에 취한건지..아니면 나와 같은 마음인지..

수동적으로 가만히 있다가도 조금씩 팔을 움직여 도와줬다.



이제 외투는 이불의 역할을 할 뿐..옷의 역할은 끝.

그리고..한손으로 상의의 단추를 풀렀다.

남자 옷과 반대로 되어 있어서 그런가..

상당히 불편하군..



상의는 완전히 벗기지 않고..그냥 단추만 풀러놓았다.

완전히 벗기기 위해서는 왠지 키스를 멈춰야 할 것 같아서..



단추를 전부 풀어놓은채..

손을 내려..바지 단추를 풀었다.



그리고 다시 손을 올려..한손으로는 여전히 수민이의 머리를 받치고..

나머지 한손을 수민이의 가슴으로..향했다.



말캉..



아..

짝피구 할 때 넘어지면서 느꼈던..그 느낌..



브래지어 위쪽으로 만져도 부드럽고 탄력있는 가슴의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왼쪽..오른쪽..

번갈아가며 브래지어 위로 살살 쓰다듬고 주무르기를 반복했다.



"으..으...응...."



키스하다가..숨쉬는..사이사이 신음소리가 새어 나온다.



"으..흐...흐응....."



신음소리가 좀더 커졌다고 느꼈을 때

손을 브래지어 안쪽으로 집어넣었다.



아~

브래지어 위로 만졌을 때 가슴의 감촉이 충분히 느껴진다고 생각했는데..

이럴수가..

브래지어가 이렇게 두꺼웠었나..

분명 부드러운 천일텐데..

이보다 더 부드러울 수 있을까..

이보다 더 말랑말랑할 수 있을까..



브래지어 안쪽으로 만지기에는 내 손이 너무 꽉 끼어서..

브래지어를 가슴 위쪽으로 올리자..



브릉~



새하얗고 탐스러운 가슴이..

내 손을 반겨주었다.



내 손이 쥐면 약간 삐져나올정도..

다른 여자 가슴을 만져본적이 없지만..

내 생각에는..

내 손에 딱 알맞은 크기인 것 같다.



"으..응..아!"



아..내가 너무 꽉 쥐었나보다..

나는 가슴을 아래에서 위쪽으로 올리듯이 부드럽게 주물러주었다.



"으..으흥......흥......"



역시 양쪽을 번갈아가며 주물러보다가..

가슴 꼭대기 부분을 이리저리 만지다보니..

볼록..솟아오른 단추가 생겼다.

키스를 하면서 살짝 보니..

앙증맞게 생긴 유두가..

자꾸 약올려서 화났다는 듯..발딱 서서 나를 보고 있었다.

화난걸 달래주기 위해..

양쪽을 번갈아가면서..

유두를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살짝씩 꼬집다가 튕기고 꼬집다가 튕기고 했더니..

아차! 이게 달래는게 아니라 더 화나게 하는거였구나



그런데..지금 너만 화난게 아니구나..



나는 팬티는 물론 바지를 뚫고 나오려고 기를 쓰는 텐트기둥을 어찌해야 하나..어찌해야 하나..

한참 망설이다가..



수민이의 입술을 떼었다.



"하앙........"



수민이는 아쉬운 듯한 얼굴로..

반쯤 감은 듯한 눈으로 나를 보는데..

아..

정말..섹시하다..라는 게 이럴때 쓰라고 있는 말이구나..

나도 모르게 달려들고 싶었다.



안돼안돼..

우선은..



나는 단추가 다 풀어진 수민이의 상의를 조심스럽게 벗겼다.

수민이는 아무 생각이 없는건지..약간은 멍한 눈빛으로..내가 하는 대로 따라왔다.

그리고..가슴위로 올라간 브래지어..

나는 뒤로 돌아가서 수민이의 브래지어를 풀었다.



그리고..수민이의 바지를..내리려고 하는데..

수민이가..엉덩이를 들어줘야..내릴 수 있는데..



수민이가..잠시..머뭇거리는듯 했으나..

이내 엉덩이를 들어..바지 벗기는걸..수월하게 해주었다.



아!

눈부신..나신..이라고 해야하나.

정말 티없이 아름답구나.

이제..남은 하나도..



나는 팬티에 손을 가져갔다.



그때 수민이가 내 손을 붙잡았다.



여기까지 와서....



"주..준석아..불좀.."

"어? 어 아..."



불꺼달라는 거였구나..



나는 잽싸게 가서 불을 끄고..돌아왔다.

다행인지 달빛이 밝아서 어느정도 윤곽은 보였다.



그리고 다시 팬티에 손을 가져가..내리기..시작했다.

달빛에 비친..점점 드러나는 그녀의..비부..

울창한 숲과..보이진 않지만..그 숲에 있을 옹달샘..

오늘 밤..옹달샘이 마르고 닳도록 마셔야지..



나도 잽싸게 옷을 벗기 시작했다.



훌렁훌렁



군대에서 배운 것중 하나인 옷빨리 벗기 스킬.

10초도 안되서 다 벗고..나도모르게 옷을 개놓..고..-_-;;



아무튼 옷을 다 벗고..수민에게 가..

다시 키스를 시작했다..

수민의..입술이 아닌..가슴에..



"하항..하....주..준석아.."

"할짝할짝..쩝쩝..사랑해 수민아..그걸..할짝..너무..늦게 알았어..쩝쩝..할짝할짝"



나는 수민이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양쪽 가슴을 번갈아가며 키스를 했다.

입술에 키스를 했을 때에는 혀가 마중을 나왔지만..

가슴에 키스를 하니 혀보다는 덜 부드럽지만 더 귀여운 유두가 나를 반겼다.



쩝쩝 할짝할짝



양손도 쉬지않고 가슴 밑부분을 살짝살짝 위로 올리며 부드럽게 터치했다.



"하앙~ 아~ 앙~~"



그리고 키스부위를 점점 아래로 향했다.

유두에서..

가슴아랫부분으로..

가슴 아랫부분에서..

배꼽으로..

배꼽에서..

더 아래 숲으로 가려는데..



"아..안돼..거긴..더..더러워.."



수민이가 내 머리를 손으로 잡는다.



"수민아. 넌 전혀 더럽지 않아..너만큼 깨끗한 사람이 어딨다고..

넌 아무래도 조물주 실수로 태어난것 같아..사람이 티도 있어야지..어째 티하나 없냐.."

"푸훗..그런 말이 어딨어.."

"어딨긴..암튼..넌..전혀 더럽지 않으니까...."



뒷말은..수민이도 알겠지..



나는 아까 하던 키스행진을..이어서 했다..

까슬까슬할 줄 알았는데..

정말 부드러운..

수민의 울창한 숲..

숲도 하나하나 키스하며 점점 아래로 내려가니..

어느새 흥분했는지..졸졸 흐르는 시냇물..

지금까지 행군하느라 힘들었다고 주는 음료순가..



나는 정신없이 핥아마셨다.



"아항~ 아흑~~~~~~~주..준석아~~~~~~~"



나는 계속해서 핥아마시다가 겉에 흐르던 샘물이 다 떨어진듯해서

더 나오라고 노크를 시작했다.

입구 주위를 혀로 노크하다가..

입구 위쪽..숨어있는 공알을 찾아서 노크를 시작했다.



"아아아악!~~~~~~~~아~ 준석아~ 나~ 나~~거긴~~~~~"



왈칵~하고 솟아나오는 샘물..

이거..조그만 공알이 수도꼭지구나..



다 마시면 다시 공알을 자극하고..또 물을 내보내고..



그렇게 두어번 하다가..더이상은 내가 못참을 것 같았다.



"수..수민아..갈게.."

"....응...."



나는 내 자지의 머리를 수민이의 샘물의 근원지로 향했다.

입구에 머리를 잘 조준한후..



쑤욱~



"아아아아아~~~~~~~~~~~~~~~!!!!!!"

"하아....."



드디어..수민이와..하나가 됐구나..

이게 수민이 느낌이구나..

그런데..뭔가..이상한데..



아무튼 나는 조금씩..조금씩..움직이기 시작했다.



찌...꺼....찌....꺼....



수민이가 아까 내보낸 샘물이 많아서인지 천천히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음란한 소리가 울렸다.



"아흐~ 흐응~"

"하..하.."



점점 빠르게..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아까 들었던 뭔가 이상한 느낌이 또 든다..



뭐지..



찌걱찌걱

철퍽철퍽



"하앙~ 하앙~~"

"헉~ 헉~"



찌걱찌걱

철퍽철퍽



"하~~악~~~ 주..준석아~~ 나~ 나~ 뭐가~ 와~ 와~~"

"헉~~헉~~ 수민아~~ 나..나도~~ 나와~ 나와~~"



찌꺽찌꺽

철퍽철퍽철퍽



음란한 소리가 모텔방안에 크게 울려퍼지고

수민이는 점점 사정의 기운이 몰려오는 듯했고..

나역시 억지로 참으면서 진퇴운동을 열심히 했다..



함께..하기 위해..



"헉~ 헉~ 수~ 수민아~ 나~ 안에~ 해도~ 돼? 헉~"

"응~ 괘~~ 엔~~ 찮~~ 학~ 항~~ 아~~"



"나~ 나~ 싼다~~~~~~~!!!!!!!!!"

"나도~~ 아앙~하아아앙~~~~~~~~~"



푸슉푸슉

왈칵왈칵



"아..준석아..느껴져..가득찬게.."

"하아..수민아..정말..사랑해.."



나는 수민이를 꼭..끌어안아주었다.



그리고..이번엔..수민이의 입술에 가볍게 키스를 한 후..

귓가에..속삭였다.



"수민아..정말..고마워.."

"뭐..가..?"

"니가..이렇게 내옆에 있다는게..너무 고마워.."

"..나..두.."



그렇게 한참을 끌어안고 있다가..

나는 주워들은게 있어서..잽싸게 화장실로 가서..

미지근한 물로 헹군 수건을 꽉 짜가지구 왔다.



"아이~ 부끄러운데.."

"괜찮아..부끄럽기는.."



나는 조심스럽게..내가 키스행진을 하며 묻힌 번들거리는 타액과..

내 사정으로 인해 지금도 흘러나오는 수민이의 보지속을 깨끗하게 닦아냈다.



그리고 수민이 옆에 누워서..자려다가..



"아!!"

"어..? 왜그래??"

"수민아..너 데자뷰 현상 알지?"

"응. 현실에서 겪는 일이 마치 꿈에서 본 것 같은거 아냐?"

"응..근데..이런말 하긴 좀 그런데.."

"뭔데??"

"응..아까..너랑..그..섹..스 하는도중에.."

"......."

"그게..마치 꿈에서 했던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

"......."



갑자기 수민이의 행복했던 표정이..싹 가시고..

무시무시한 얼굴로 변했다.



"....뭐....? 꿈....??"

"...왜...왜그래??"

"꿈이었다..이거지..?? 내..첫경험이..너에겐 고작..꿈이었다..이말이지~!!"



퍼퍽!!



수민이는 갑자기 베개로 나를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수민이의 첫경험이라니..

내꿈에서 수민이와 첫경험을??



"수..수민아~ 진정해봐 진정.."

"시끄럿!!!!!!!!"



퍼퍼퍼퍼퍽!!!!!!!!



한참을 맞고..

때리다가 지쳐서 그만 때린듯하다..



아무튼..그제서야..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내가..아파서 누워있을때..

문병왔다가..

내가..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아!

그러고보니..

아파서 누워있다가 일어났을때..

침대에 묻었던..

김치..국물이..설마..



난..

수민이의 얘기를 듣고서야..

그동안 수민이의 행동이 이해가 갔다.

첫경험을 가져간 상대이니..

소꿉친구로서보다..

부끄러운 마음이 더 컸을텐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무조건 날 피하는 줄로만 알았으니..



아무튼..지금이라도 알게 됐으니 다행이다.



--------------------------------------------------

아..이어서 더 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습니다..

그런데..

먹고살일이 막막해져서..ㅠㅠ

본의아니게 잠수를 타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원래 제가 생각했던 내용은 전부..썼네요..

원래 제가 생각한 엔딩이 이거구요..

전편 말미에 제가 쓴 말은..

요렇게 한번만 하고 끝내면..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서..

(또각또각도..이런식으로 한번하고 끝냈더니..다들..ㅠㅠ)

학교 다니면서..군대있을때 얘기..조금 써볼까 했는데..

오늘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어서.........-_-;;

생계걱정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신분들!

복받으실 거예요..

댓글 안남기신분들!

그래도 읽어주셨으니 복받으실거구요.

추천만 찍으신 분들!

댓글 안남겨주셨지만 그래도 추천이 어디예요..감사드리고 복받으실거구요..

댓글만 남기신분들!!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거예요~ ^^

그리고..추천찍고 댓글 남기신분들!!!!!!

사랑합니다. (__) 님들같은 분들이 있어서..제가..지금까지 쓸 수 있었던것 같습닌다.

6월 19일에 제 집필실(이러니까 좀 있어보이네요)이 생겼는데요..

어느새 한달이 훌쩍 지났네요.

요 한달 반은..하루에도 수십번씩 **에 접속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닌다.

정말..감사드리구요..

자리 잡히면..그때..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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