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페이지 열람 중
된장찌개를 끓이고 있었다. 어느새 민주 씨가 다가와 자리를 잡고 있었다. 1달이란 그 짧은 기간 동안 내 여자에 대한 환상은 무너져 버렸다. 처음 한동안은 얼굴 보기도 힘들었다. 매일 밤에 늦게 들어오고 점심까지 늦잠을 자는 것 같았다. 아무튼 내가 출근할때는 얼굴도 보지 못했다. 퇴근했을 때 사람이 없었고 내가 자고 있을 때 현관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다. 일주일인가 지났을 때 아침 수업이 있다며 풀 메이크업을 하고 외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예전부터 아침밥을 먹던 버릇을 하던 나는 아침밥을 권했지만 바쁘다며 나가버렸다. 그 때 에…
그 뒤에도 진규 씨는 자주 찾아와 자고 가곤 한 것 같았다. 솔직히 요즘에는 신경 쓸 시간이 없었다. 망할 놈의 클라이언트 때문에 매일 야근에 늦게 퇴근했기 때문이었다. 아무것도 아닌 것에 트집 잡고 하여튼 그 덕에 매일 11시-12시에 퇴근해 자기 바빴다. 그냥 집에 들어오면 대충 씻고 잤다. 피곤해서 인지 딸딸이를 칠 시간도 없었다. 그러다 보니 그날 꿈인지 먼지 모를 일을 겪은 것 같았다. 아마도 꿈이었을 것이다. 너무도 상황이 야설틱 했기 때문이다. 다행힌 것은 몽정은 하지 않아 그 날 아침 몰래 빨래를 할 일은 생기지 않았…
무언가 바뀌었다.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으러 나오면 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민주가 어느 정도 기초화장을 하고 나타났다. 물론 여전히 밥만 얻어먹는 것은 여전 했지만 뭐랄까 요샌 하숙생 같은 느낌이 든다.“있잖아 오빠 내일은 된장찌개 좀 해줘.”“이봐요. 여기 하숙집이 아니거든.”“피이… 해달라는 못 해주냐?”뭐 다음날 해주긴 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양심은 있는지 설거지는 한다는 것이다. 뭐 사실 요리를 어찌되는 좋았다. 자취생활 할 때부터 요리하는 걸 좋아했고 특히 요즘은 남한테 요리를 먹인 다는 것이 그렇게 기쁜 줄 몰랐으니 말…
그 일이 있은 뒤 민주의 얼굴을 거의 보지 못했다. 어색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바빠서였다. 프로젝트를 끝내고 비교적 한가해진 틈을 타, 석사 디펜스 논문을 마무리 짓기 시작했다. 석사 디펜스를 마치면 박사과정에 들어가고 그와 동시에 회사를 그만둘 생각이었다. 마침 내가 가고 싶던 대학에서 잘 아는 교수님의 제안도 있었다. 잘하면 조교수 정도의 자리도 가능하다고 했다. 그래서 회사 인수인계도 준비해야 해서 그야 말로 정신없이 바쁜 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바쁜 편이 마음을 정리하기에 좋았다. 임자가 있는 여자를 건드릴 수는…
-문방사우-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여보, 우리 그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어요.’‘알았어, 빨리 정리하고 나갈게.’나는 회사 앞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그 카페로 부산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혹여 라도 회사 사람들 눈에 들킬까 싶은 우려 때문 이었다. 아이들 둘에 부모님까지 모시고, 넓지도 않은 집에서 살다 보니, 한창 물이 오를 대로 오른 아내와 나의 부부생활은 주변 환경과의 부대낌으로 진행이 시원 찮았다. 서로가 서로를 갈구하고, 하루가 다르게 격하고, 개방 되어가는 섹스감각과 반하여 우리 부부를 가로막는 장애 요소들이 너무 많았다는 …
어느 나라나 타블로이드판이라는 신문이 있는데, 여기도 예외는 아니다. 속칭 말하는 선데이서울 수준.그 신문에 광고가 많이 나와 있는데,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광고가 하나 있었다. 스윙 클럽. 시티에 있는클럽인데 인터넷으로 들어가 보니 꽤 유명한 클럽인가보다. 그런데 개업 5주년이라고 특별히 평소에100불하는 입장료를 20불에 해 준다는 광고이다.와이프에게 얘기를 해보니 구경 한번 가보자고 한다.이런 스윙클럽은,커플이나 여자만 입장이가능하다는 룰이 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일반 바와 비슷하게 생겼다. 일단은 한바퀴 돌면서구경을 해 볼…
스윙 클럽 방문기.여기는 역시나 오럴에 걸신이 들렸는지, 여자는 그 남자의 자지를 입에 물고 아주리드미컬하게 빨아 주기 시작했다. 남들이 이렇게 하는 걸 보니 꽤 흥분이 된다.와이프가 살며시 내 자지를 만져 주었다. 일단은 저 커플들이 하는 걸 보고 싶었다.우리도 아직까지 다른 사람들이 섹스하는걸 제대로 본 적은 없으니.이제 두 사람은 서로 69자세로 자리를 잡았다. 쉐이빙을 예쁘게 한 여자의 보지를남자가 핥아 주었다. 여기에 오는 사람, 특히 여자의 경우 90%이상이 보지털을예쁘게 면도를 하고 온다. 그나마 털이 있는 여자들도 두…
방송가의 흔한 성접대“이번 년도 예능부분 PD상 김!동!우 축하 드립니다.!”동우는 자신이 대상을 받을것이라 생각도 못했다. 다른 사람들이 귓뜸을 해주긴 했지만, 동우는 동료의 시기 어린 장난으로 생각했었다. 연예인상이라면 몰라도 PD상은 나름 순번이 있으니까.동우는 얼떨떨한 마음으로 올라가서 상을 받고, 혹시나 해서 준비했던 시상 소감을 마치고 내려왔다.“동우씨 축하하네.”예능국 국장님이 상을 받고 내려온 동우의 어깨를 두드리며 축하해줬다.“아닙니다. 하하.”보기에는 배 나온 음흉한 일개 방송국의 예능국 국장일지 모르겠지만 생각보…
1월 31일에 집에 갔어요엄마 아빠 오빠 다 있고 또 오빠가 여자친구 데리고 왔어요올해 결혼할것 같은분위기로 흘러가고 저도 이제 해야겠죠^^설은 정말 재밌게 가족하고 보냈구요2일 일요일 오후에 집에 왔어요영숙이는 아침에 왔데요그날 집에서 싸온 음식 먹느라고 시간가는줄도 몰랐죠^^어제 밤에 찜질방 갈려고 같이 나왔어요 저녁 9시에해수탕을 가서 목욕을하고 찜질방에 들어갔죠방이 10개정도 되는데 큰방 2개 10명정도 들어가는방 3개정도 그리고 4~5 명방 있더라구요탈의실에서 찜질복으로 갈아입는데 흰색이자나요그리고 찜질방에 들어갈때 거의 …
지난 토요일밤에 출장중인 지방의 찜질방을 다시 찾았습니다."찜질방 하이에나" 소설에서 한번 언급했던 지방에 있는 찜질방이었습니다.정확하게는 일요일 새벽2시쯤에 일을 마치고 찌부듯한 몸을 풀기위해 더운날씨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찜방을 찾았습니다. (경험상 한여름에도 찜방에는 여성분들이 꽤 있음으로..ㅎㅎ)먼저 이도시에 최근에 새로 오픈한 최신시설의 찜질방이 있다고 하여 그곳을 먼저갔습니다.도착시간은 3시경... (찜방작업시간으로는 조금 이른감이 있지만...ㅎㅎ)저 사우나를 하기위해 들어갔더니......ㅠㅠ아줌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