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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벌어졌던 일들 - 단편일반적인 서민이라면 대중수단이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물론 싫어 하는 사람은 버스를 탄다고 하지만, 저같은 경우엔 서울엔 은근히 버스가 많이 막혀서, 사람들이복잡하지만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에요주로 지하철을 탈땐 복장에 신경을 쓰는 편이지만, 그날 따라 전 몸에 딱 달라붙는 검은 미니스컷 ...이거 참 소화하기힘들어요... 엉덩이 라인이 적라하게 보이니까요.그리 이쁜 하힐을 신고, 전 스타킹을 별루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맨살에 치마를 자주 입어요..그리고 위엔, 희고 옆구리선이 들…
우연한 목격 - 단편역시 가을은 짧은듯했다.하늘이 흐린것도 있지만 조석으로 쌀쌀해진 날씨가 더욱 그런 느낌을 들게해선지 오후5시가 막 넘어섰음에도 어두운 감이 들고있었다.상수는 주택 밀집지역 한 상가에서 전자레인지를 수리하고 있었다.'기사님, 오래 걸리나요?''아뇨, 한 15분쯤....''그럼 죄송한데 잠시 가게좀 봐주시면서 수리하고 계실래요? 저 요앞 마트에서 몇가지 사올게 있어서요....''늦어도 20분안에는 돌아오실거죠?''네.. 빨리 다녀올께요... 죄송해요...'주인여자는 지갑을 챙겨들고 밖으로 나갔고 상수는 10분쯤후 수…
처음으로 남자들에게 당했던...고딩 3년차가 되던해 9월...당시 난 교내에서 이름 대면 일반인들도 알만한 연합 동아리 성격의 써클 임원으로 자리하고 있었다.특목고라는 곳에서 3학년은 그 특성상 일반적으로 써클활동을 자제하는 편, 아닌 자제를 강요받는 편이었고,나 역시 얼굴마담(?) 격의 역할로서 감투만을 갖고 있을 뿐, 실제로는 뒷방 마님과 별 차이가 없었다.연합 동아리 성격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집안을 통해, 신앙이란 것을 통해, 친구에 친구를 통해 엮이다 보이 타 학교 써클 임원들이라 해도 남여를 불문하고 모르는 이는 손에 꼽…
눈이 가려진채 남자들에게 당했던 윤간.눈꺼플이 무겁다.한 겨울 울릉도에 밤사이 쌓인 눈에 가로 막힌 문을 밀고 나서는 것 만큼이나...그럼에도 내 의식은 그 힘겨운 눈꺼플을 일으키려 하고 있었다.눈을 통해 희미한 빛이 느껴짐과 동시에 온 몸 마디마디가 쑤시고 저리는게 느껴진다.길지 않은 몇 초간의 이런 느낌들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내가 누워 있는 곳이 어딘지 생각하게 되었다.하얀 바탕에 옅은 핑크 빛 무늬가 군데 군데 들여 있는 천장과 벽...눈으로는 이곳이 어딘지 알 수 없었지만, 코 끝에 느껴지는 단졸 냄새는 이곳이 어디인지를…
욕망의 문화센터 - 하편그날 이후 나는 매일 문화센터가는 시간을 기다렸다..늘 보던 얼굴들이지만 뭔가 조금씩 달라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거기 오는 사람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뭔가 그 때의 남녀처럼 원초적인 욕구가 눈가에 숨어있는것 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날의 그여자.. 그날 이후 한 일주일을 보지 못했다.. 그남자는 그날 이후도 계속 나왔으며 여전히 이 사람 저 사람과 같이 운동을 하며, 담소를 나누고 하는 모습을 자주 보았다..두어달을 다니면서 나도 눈에 들어오는 한 여자가 있었다.. 처음에는 약간 통통한 편이었는데.…
욕망의 문화센터 - 상편요즘 몸짱아줌마 덕분에 각종 헬스장이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한다. 필자도 최근들어 한동안 발길을 끊었던 헬스를 다시 시작했다.. 몇년간 다녀온 문화센터.. 각종 운동 프로그램들이 성행중이다.. 수영, 헬스, 에어로빅..등등.저마다 각각의 상상을 품고 꿈과 희열에 부풀어 찾아오는 이곳....잘해야 일주일에 한두번 가지 못했지만, 이번엔 조금 마음을 굳게 먹고 빠지지 않고 다니길 두어달.. 전에 다닐때 얼굴이 익은 사람들도 아직 꽤 많이 눈에 뜨인다.. 이번 몸짱 열풍에 새로운 얼굴들이 적지 않은것 같고..탈의실에…
신혼 첫날밤 외도한 신부신부 입장~~ 사회를 맡은 진식이의 떨리는 목소리와 함께 웨딩마치가 울려 퍼지고나는 앞으로 내 남편이 될 석호 곁으로 가기 위해 아빠의 손을 잡고 식장 안으로 발을 들여 놓는다.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발을 옮기다가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게 곁눈질을 하여 진식이를 보았다.내가 입장을 하고 있는 동안 축하 해주러 온 모든 하객들이 박수를 치며 나를 지켜 보는데유독 오늘 사회를 맡은 진식이 만큼은 웨딩마치를 울리는 피아노에 시선을 고정한 채 외면하고 있다.두달전, 농협에서 임시 직원으로 있던 내가 퇴근을 하고 돌아오…
수렁에 빠진 딸 구출하기객지 생활을 한지도 벌써 1년여,나에게 있어서 가장 힘든건 혼자 산다는 외로움 보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다.의, 식, 주... 물론 잠자리는 달방을 얻어서 그런대로 지낼수 있지만옷 같은 경우에는 매일같이 세탁소에 드나들기도 귀찮아져서 항상 짙은 색깔의 점퍼 차림이거나남방이 주종을 이루고 특별한 경우에만 모셔둔 양복을 꺼내 입는 편이다.그러나 가장 중요한건 매 끼니때의 일이다. 한끼라도 굶어서는 못사는 체질이라서 먹긴 먹어야 하지만사 먹는 식당밥 그것도 한두끼지 벌써 일년이 넘어가니 입에 맞는 음식이라곤 …
백 보지 여자의 고백 - 단편전 남들에게 말못할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거기에 털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남들처럼 대중 목욕탕에 가서 뜨거운 물에 몸을 불리고 피로도 풀고 싶지만 따가운 시선이 두려워 항상 집에서 목욕을 합니다.여러분!제발 부탁드립니다.백 보지랑 빠구리하면 삼 년 제수가 없다는 그런 말 저 앞에서는 절대 하지 마세요.한 그래도 무모증으로 남들 앞에 나서지 못하는 것도 한이 되는데 그런 말을 하는 것을 들으며마치 제 가슴에 비수를 들이대고 후벼파는 것이나 다름이 없으니까요.안 그래도 한이 되는데......엄마가 원망스럽…
정환이할머니 - 단편정환이 할머니 얘기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잘 쓰지 못하는 글이지만 얘기해드리겠습니다.먼저 전 41살의 영어 강사입니다. 아는 분의 부탁으로 작년 여름부터 초등학생 1학년인 정환에게 영어 개인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처음 정환이 어머니를 만났을 때 난 그녀의 미모에 놀랬습니다. 32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키 172cm의 쭉 뻗은 몸매와 얼굴. 반바지에 흰 면티. 노브라인지 살짝 튀어나온 젖꼭지하며 대화를 제대로 못 할 정도였습니다.그때는 정환이 엄마를 따먹어야겠다는 생각은 전…